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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4월 23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G2서울 비전선포’ 청사진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캠프 제공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23일 “서울을 뉴욕과 경쟁하는 글로벌 G2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비전 선포식을 갖고 “2030년 GPCI(세계도시종합력지수) 3위권에 진입해 일본 도쿄를 압도하는 아시아 경제문화 1위 도시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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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원오 후보 캠프 제공 |
그는 서울을 ‘글로벌 G2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1ㆍ2ㆍ3ㆍ4 전략’을 제시했다.
1ㆍ2ㆍ3ㆍ4 전략은 △서울을 2030년까지 아시아 경제문화수도 ‘1위’ 도시로 발전시킨다는 목표하에 △도심 ‘2곳’을 추가로 조성하고 △‘3개’ 청년창업 클러스터를 육성하며 △‘4대’ 특구 연결을 통해 기술개발부터 글로벌 사업화까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전략은 서울의 도시 발전이 14년째 정체되어 있다는 진단에서다. 일본 모리기념재단 도시전략연구소가 발표하는 GPCI 순위에서 서울은 2012년 이후 6~8위권에 머물러 있다는 판단이다.
정 후보는 “도시의 초고층 빌딩 숲은 더욱 더 빽빽해졌지만 시민의 삶의 질은 결코 좋아지지 않았다”면서 “서울이 더 이상 대한민국 경제의 선도 도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슈퍼시티는 국가보다 빠르게 성장해야 정상인데, 서울은 오히려 국가의 성장을 깎아먹는 도시가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서울을 아시아 경제문화 1위 도시로 만들기 위해 대서울권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고 성수ㆍ잠실ㆍ홍대 등 체류형 문화거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존 서울 도심과 여의도ㆍ강남 도심을 글로벌 도심으로 격상하고 새로운 혁신 도심으로 신촌ㆍ홍대, 청량리ㆍ왕십리를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청년창업 클러스터는 △신촌(콘텐츠) △청량리(바이오) △관악(딥테크)를 중심으로 거점 구축을 약속했다. 홍릉(바이오 연구개발)과 양재(AI 고도화), 구로ㆍ가산(AI 솔루션 실증), 용산(기술사업화)을 특구로 만들어 연결하고, 이 중 용산을 ‘글로벌 게이트’로 육성해 서울의 산업ㆍ기술ㆍ사람ㆍ자본을 세계와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서울의 미래 잠재력(GCO)은 이미 세계2위 수준”이라며 “혁신도심 2개, 청년창업 혁신클러스터 3개, 4대 특구를 완성하면 2030년 GPCI Top3 진입은 충분히 도달 가능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을 찾는 외국인 10명 중 8명이 서울을 방문하고 있는 만큼, 연 42조원 관광경제 기반 위에서 청년 일자리와 골목상권을 함께 살리는 체류형 문화관광도시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라고 덧붙였다.
노태영 기자 f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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