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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동탄 도시철도 1단계 ‘수의계약’ 입성 앞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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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4-24 12:00:50   폰트크기 변경      
화성시, DL이앤씨 컨소시엄과 수의계약 추진…연내 우선시공분 착공 목표

동탄트램 조감도 / 화성시 제공


[대한경제=김희용 기자] DL이앤씨가 ‘동탄 도시철도 건설공사(1단계)’를 수의계약을 통해 품에 안을 전망이다.

24일 조달청에 따르면 최근 추정금액 6932억원 규모의 기본설계 기술제안입찰인 이 공사에 대한 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마감 결과, 또다시 DL이앤씨 컨소시엄만 참여해 유찰됐다. 이에 따라 수요기관인 화성특례시는 DL이앤씨 컨소시엄과 수의시담에 착수하기로 했다.

DL이앤씨는 지분 50%를 들고 태영건설(20%)ㆍ신동아종합건설(10%)ㆍ씨앤씨종합건설(10%)ㆍ정주건설(5%)ㆍ대림(5%)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설계는 도화엔지니어링과 선구엔지니어링 등이 맡는다.

앞서 시는 지난해 4월 첫 입찰공고에 나섰지만 아무도 관심을 나타내지 않았고, 2차 공고에서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DL이앤씨는 3~4차 공고 때 잇따라 홀로 명함을 내밀었다. 이후 화성시는 수의계약으로 방향을 돌려세웠지만 DL이앤씨가 사업성 부재로 발을 빼면서 사업은 원점으로 돌아갔다.

시는 이후 긴급대책회의와 건설업계 대상 사업설명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일부 입찰 조건을 개선했다. 특히 △공사비 현실화 △공사기간 10개월 연장(43개월→53개월) △설계기간 2개월 연장(총 8개월) △위수탁 지하지장물 이설 비용의 사후원가검토(PS) 항목 전환 등을 반영해 건설사 부담을 낮췄다.

시는 다음달 초 DL이앤씨를 대상으로 현장설명회를 실시하고, 약 120일간의 기술제안서 작성 기간을 거쳐 건설기술심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심의가 끝나면 수의계약 절차를 마무리해 연내 우선시공분 착공과 실시설계 착수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다.

강성원 화성시 트램건설추진단장은 “이번 수의계약 전환을 통해 추가적인 사업 지연을 방지하고 대내외 건설 경기 불확실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분야별 공정관리와 관계기관 협의를 강화해 동탄 도시철도 사업을 계획된 일정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기본설계 기술제안입찰 방식의 공사로, 망포역∼동탄역∼방교동(13.73㎞) 구간과 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17.82㎞) 구간 등 2개 노선으로 나눠 총 연장 31.55km의 트램 노선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정거장 33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7만4772㎡), 신설 교량 1개소(655m)가 포함된다. 공사 현장은 화성시 진안동∼장지동 및 수원시 영통동~화성시 방교동 일원이다.

김희용 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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