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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기자단 만찬장 총격…트럼프 긴급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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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4-26 18:13:39   폰트크기 변경      
총격범은 명문대 출신 31세

“단독범행 추정, 이란과 무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힐튼 워싱턴 호텔에서 열린 백악관출입기자협회(WHCA) 연례 만찬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 


[대한경제=조성아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한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 행사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대통령이 긴급 대피했다.

25일(현지시간) 오후 8시30분께 워싱턴DC 워싱턴 힐튼 호텔에서 열린 만찬행사 도중 총격으로 추정되는 소리가 들렸다. 무대 위 헤드테이블에 있던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 JD 밴스 부통령 등 주요 인사들은 행사장 뒤편으로 이동했고 모두 부상 없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총격은 만찬장 외부 보안 검색구역에서 발생했다. 연방수사국(FBI)은 산탄총으로 무장한 괴한이 보안구역을 돌파하려다 비밀경호국 요원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해당 요원은 보호장구 덕분에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 체포된 용의자는 캘리포니아 토런스에 거주하는 콜 토머스 앨런(31)으로 파악됐다. 용의자는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를 졸업한 뒤 컴퓨터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이후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교사로 근무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건 직후 기자회견에서 “수사당국은 용의자의 단독범행으로 보고 있으며 나 역시 그렇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범행 동기가 이란과 관련됐는지에 대해서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며 “이런 테러 시도는 내가 이란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을 막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아 기자 j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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