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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군무에 지역 상권 '들썩'…함평나비대축제, 첫 주말 특수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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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4-27 11:15:04   폰트크기 변경      
첫 주말 5만3000명 방문, 지역 경제 활력 '견인'
작년 19억원 수익 기록…올해도 흑자 행진 기대
지난 24일 개막 내달 5일까지…12일간 생태 체험

제28회 함평나비대축제 첫 주말인 26일 전남 함평군 함평엑스포공원 행사장에서 어린이들이 화사한 꽃밭 사이로 나비 생태를 체험하고(왼쪽), 중앙광장에서 펼쳐진 화려한 '나비 판타지아 퍼레이드'를 관람하며 봄날의 추억을 쌓고 있다. / 사진: 김건완 기자

[대한경제=김건완 기자] 전남 함평군 대표 생태 관광 상품인 제28회 함평나비대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린 가운데 첫 주말인 26일까지 5만3000여 명의 인파가 다녀가며 지역 상권이 활기로 가득 찼다.

27일 함평군에 따르면 지난해 22만4000여 명 방문객을 동원해 입장료 수입 8억4900만원과 농특산물·체험 부스 등 지역 상권 매출 10억7800만원을 달성하며, 총 19억여원의 확실한 경제 수익을 입증한 이번 축제는 다음 달 5일까지 12일간 흑자 행진을 이어간다.


행사장 곳곳을 수놓은 화사한 봄꽃과 수만 마리의 나비 군무는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는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했다. 축제의 주력 볼거리로 진행되는 '나비 판타지아 퍼레이드'는 화려한 의상과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아 행사장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이바지했다.


행사장 내 위치한 함평군립미술관에서는 특별전시 '동물과 나: 공생과 병존'을 열고 문화 인프라를 잇대어 부가가치 창출에 힘을 실었다.

제28회 함평나비대축제 기간 함평군립미술관에서 펼쳐진 기념 특별전 ‘동물과 나: 공생과 병존’에 전시된 허진 작가의 <유목동물+인간+문명2010-6.>(왼쪽)과 곽수현 작가의 <삽사리> 작품. / 사진: 함평군 제공


앞서 지난 24일 개막 현장에서 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은 봄 나비대축제를 시작으로 4계절 내내 대형 축제로 이어지는 체류형 관광의 중심지"라고 강조했다.

가족 단위 상춘객은 나비 생태관과 올해 처음 내보인 복합 놀이 공간 '나빛파크'에서 애벌레 관찰, '나비먹이주기체험' 등 다채로운 생태 교육에 참여하며 지역 경제 선순환에 동참했다.

전북에서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40대 방문객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덕분에 아이들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겼다"면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해 행사장 인근 식당에서 저녁까지 먹고 귀가할 계획"이라며 만족했다. 

개막 직후 첫 주말 특수를 맞은 행사장 주변 요식업과 숙박업 등 인근 지역 상권 역시 밀려드는 나들이객으로 쉴 새 없이 문턱이 닳았다.

행사장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50대 상인은 "축제 개막과 동시에 전국에서 손님이 몰려들면서 평소 주말보다 매출이 눈에 띄게 올랐다"며 "축제 기간 내내 상권 전체가 모처럼만의 호황을 누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평군 축제 관계자는 "생태 자원을 활용한 명품 축제가 방문객에게는 일상 회복의 시간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에는 실질적인 소득 증대와 경제 활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건완 기자 jeon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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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완 기자
jeonn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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