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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병철 KIND 사업개발본부장(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이 지난 24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볼리비아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공동추진기관 대표자들과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제공 |
[대한경제=김수정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사장 김복환)는 지난 24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 및 제일엔지니어링과 볼리비아 산미구엘 폐기물매립장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공동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개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27일 밝혔다.
본 사업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설치지원자금을 포함하는 사업으로, 착공은 2027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지는 볼리비아 산타크루즈시의 산미구엘 매립장으로,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메탄을 포집 및 소각해 연간 약 27만5000톤(t)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예정이다. 15년 운영 시 누적 감축량은 약 400만t에 이를 전망이다. 감축실적은 국제기준에 따른 제3자 검증을 거쳐 공식 발급된다.
KIND 관계자는 “볼리비아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사업화를 통해 SL공사의 매립장 운영 기술력과 국내 EPC(설계ㆍ조달ㆍ시공) 역량을 해외에 수출하고 감축실적을 국내로 이전해 대한민국의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KIND는 2023년 해당 사업을 타당성조사(F/S) 지원사업에 선정해 사업 초기부터 우리 기업의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개발을 지원해왔다.
대한민국의 2035 NDC는 지난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서 공식 발표됐으며, 203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53~61% 감축해야 하는 것이 목표다. 국내 감축만으로 NDC 달성이 어려운 부분에 대해 국외 감축실적을 활용할 계획으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은 탄소중립 목표 이행의 핵심 보완 수단으로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KIND 및 SL공사는 해외 투자개발사업의 전략적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며,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김수정 기자 crys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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