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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경기 총력전…추미애 지원ㆍ재보선 3곳 ‘사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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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4-27 15:23:19   폰트크기 변경      
정청래 “이재명 대통령과 방향·속도 일치”

하정우 부산 북갑 출마 요청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 김보라 안성시장 후보가 27일 경기도 안성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안성맞춤시장을 방문해 상인과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 


[대한경제=조성아 기자]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6ㆍ3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경기도를 찾아 총력 지원에 나섰다. 경기지사 선거와 함께 국회의원 재ㆍ보궐선거 3곳을 모두 지켜내겠다는 전략 속에 수도권 민심 공략에 당력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27일 경기 안성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 지원에 나섰다. 정 대표는 “추 후보는 ‘추다르크’로, 민주당의 여성 지도자로서 상징탑을 쌓아왔다”며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진보 정치를 위해 애써주신 부분에 항상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추 후보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원칙과 소신으로 민주주의를 지켜온 정치인”이라고 강조했다.

추 후보는 반도체 산업 벨트를 의미하는 ‘수용성평오이(수원ㆍ용인ㆍ성남ㆍ화성ㆍ안성ㆍ평택ㆍ오산ㆍ이천)’를 언급하며 “오이를 많이 드실수록 반도체 글로벌 초격차가 커진다”며 “추미애는 말로만 하지 않고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경기지사뿐 아니라 평택을ㆍ안산갑ㆍ하남갑 등 재보선 3곳 모두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세 지역 모두 기존 민주당 지역구인 만큼 수성이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 이에 따라 지도부가 경기도를 중심으로 집중 유세에 나서며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다만 선거 구도는 복잡하다. 평택을에서는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가 출마를 선언하면서 범여권 표 분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단일화 여부가 주요 변수로 떠오른 상황이다.

하남갑과 안산갑에서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공천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사법 리스크를 이유로 신중론과 전략공천 필요성이 맞서며 당내 기류가 엇갈리고 있다. 공천 과정에서의 갈등이 선거 전략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와 관련 친명(친이재명)계인 황명선 최고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김용 전 부원장은 막중한 책임을 감당할 적임자”라며 전략공천 필요성을 밝히기도 했다.

정 대표는 “정청래와 방향과 속도가 일치하는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이라며 “제가 이 대통령과 방향과 속도가 일치하는 진짜 내 몸에 꼭 맞는 지도자”라고 말했다. 이는 선거 국면에서 당과 정부의 일체성을 강조하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출마설이 도는 부산 북갑 보궐선거도 관심이 집중되는 곳이다. 정 대표는 전날 하 수석을 만나 출마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AI(인공지능) 3대 강국 정책 설계자가 아니냐. 그 설계를 국회에서 입법으로 완성하고 마무리해야 한다”며 “‘AI 안성맞춤형 국회의원’이 바로 당신”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하 수석의 정책 전문성과 상징성을 동시에 부각하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부산 북갑은 2024년 총선에서 민주당이 부산에서 유일하게 승리한 지역으로, 보수진영에서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하 수석이 출마할 경우 치열한 3파전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경기도와 부산을 동시에 겨냥하는 전략으로 선거 판세를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수도권과 PK 지역 결과가 전체 흐름을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히는 가운데, 선거 막판까지 복합 변수에 따라 판세가 유동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조성아 기자 j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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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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