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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장 선거, ‘경제통 vs 현직 시장’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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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4-27 17:11:40   폰트크기 변경      
민주 최현덕·국힘 주광덕 확정… ‘100만 특례시’ 놓고 정면승부

[대한경제=고현문 기자] 오는 6·3 지방선거 남양주시장 선거가 더불어민주당 최현덕 후보와 국민의힘 주광덕 후보 간 양자 대결로 확정되며 본격적인 경쟁 구도로 접어들었다.

‘경제 관료 출신 신예’와 ‘현직 시장’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이번 선거는 정책 역량과 행정 성과를 둘러싼 치열한 승부가 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4일 최종 경선을 통해 최현덕 예비후보를 남양주시장 후보로 확정했다. 최 후보는 결선에서 김한정 후보를 꺾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며 당내 경쟁을 마무리했다. 경선 과정에서 형성된 지지층을 얼마나 결집시키느냐가 향후 승부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최 후보는 경기도 경제실장 출신이라는 이력을 앞세워 ‘실무형 경제 전문가’를 자임하고 있다. 그는 산업 기반 확대와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을 핵심 축으로 삼아 남양주를 ‘경제 중심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100만 특례시 시대에 걸맞은 자족 경제 구조를 구축하겠다”며 개발 중심을 넘어선 산업·경제 체질 개선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국민의힘 주광덕 후보는 현직 시장 프리미엄을 기반으로 재선에 도전한다.
주 후보는 재임 기간 동안 추진해 온 교통망 확충과 도시 인프라 구축 성과를 강조하며 ‘연속성과 완성도’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이미 시작된 사업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완성하겠다”는 메시지로 비교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두 후보 모두 ‘100만 특례시 도약’을 공통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지만 접근 방식은 뚜렷하게 갈린다. 최 후보가 산업·경제 중심의 성장 전략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입장이라면, 주 후보는 기존 인프라와 행정 성과를 기반으로 도시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방점을 찍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선거를 ‘미래 성장 동력 창출’과 ‘기존 성과의 안정적 완성’이라는 두 노선의 충돌로 보고 있다. 여기에 수도권 동북부 핵심 도시로서 남양주의 위상을 둘러싼 경쟁까지 더해지면서 선거전은 단순한 인물 대결을 넘어 정책과 비전의 대결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남양주=고현문 기자 khm41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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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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