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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에 김영환 현 지사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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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4-27 16:50:13   폰트크기 변경      
컷오프 등 천신만고 끝에 공천…민주당 신용한과 맞대결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지난달 23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자신을 6·3 지방선거 공천에서 배제(컷오프)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결정 효력을 정지해 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 심문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김광호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가 27일 6ㆍ3 지방선거 국민의힘 충남지사 후보로 선출됐다. 이로써 김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신용한 지방시대부위원장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박덕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충북지사 결선투표 결과를 발표하며 김 지사가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책임당원 투표(50%)와 일반시민 여론조사(50%) 결과를 합산한 결선 투표에서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을 앞섰다. 윤 전 고검장은 예비경선에서 윤희근 전 경찰청장을 꺾고 본경선에 올랐으나 고배를 마셨다.

김 지사는 지난달 ‘이정현 공관위’ 체제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됐다가 법원에 낸 공천 배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며 후보로 복귀해 경선을 치렀다.

‘원조 친윤’으로 분류되는 김 지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특별 고문을 지냈으며, 계엄ㆍ탄핵 전후 윤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발언으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민주당계 정당에서 4선 의원을 지냈고 국민의당 최고위원,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특별고문을 거쳐 2022년 충북지사에 당선됐다.

민주당에서는 국민의힘 출신의 신용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5일 공천 확정돼 일찌감치 후보로 뛰고 있다.

이에 따라 민선 9기 충북도지사는 신용한과 김영환, 연세대 동문 간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김 지사는 일단 컷오프라는 악재를 딛고 경선에서 승리함으로써 지지율 반등의 기회를 잡았지만 당 분위기는 어수선하다. 국민의힘은 공천 파동과 장동혁 대표의 ‘방미 논란’ 등으로 내홍을 겪으며 지지율이 최저치를 찍고 있다. 또한 경선 파행 속에 민주당에 비해 3주 이상 충북지사 후보 선출이 늦어졌다는 점도 불리하다.

반면 민주당은 지난 23일 시ㆍ도지사 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여 6ㆍ3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일찌감치 후보로 확정된 신용한 후보는 도내 시ㆍ군 단체장 후보들과 정책 연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지난 24일에는 경선 경쟁자였던 노영민ㆍ송기섭ㆍ한범덕 예비후보와 ‘치맥 회동’을 성사시키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결속력을 과시한 바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명태균 고소’, ‘대포폰’, ‘수행원 급여 대납’ 등 의혹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광호 기자 kkangh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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