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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용연저수지 묵논습지서 두꺼비 산란·올챙이 군집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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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4-28 10:17:50   폰트크기 변경      
조성 6개월 만에 생태계 복원 가시화…생태학습장 활용 추진

용연저수지 일대 묵논습지 두꺼비 산란과 올챙이 군집 모습 / 사진 : 천안시 제공


[대한경제=나경화 기자] 천안시가 최근 용연저수지 일대 묵논습지에서 두꺼비 산란과 올챙이 군집 서식이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묵논습지는 경작이 중단된 휴경지를 활용해 조성한 습지로, 천안시는 지난해 5월 한국농어촌공사 천안지사 및 습지생태계가치증진연구단과 협약을 맺고 약 2,500㎡ 규모로 조성했다. 이후 안정적인 수위 관리와 서식 환경 조성에 주력해 왔다.

지난해 9월 준공 이후 약 6개월 만에 두꺼비의 대규모 산란과 올챙이 군집 형성이 확인되면서, 해당 습지가 생태적 기능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두꺼비는 환경 변화에 민감한 생태 지표종으로, 서식 확인은 먹이사슬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건강한 생태계의 지표로 여겨진다.

현재 묵논습지에는 두꺼비 외에도 왜가리 등 조류와 고라니 등 포유류, 다양한 어류가 서식하며 생물다양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천안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묵논습지를 시민 대상 생태학습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수진 환경정책과장은 “두꺼비 산란이 확인될 만큼 생태계가 회복된 것은 의미 있는 결과”라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천안=나경화 기자 nkh6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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