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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인천점, 수도권 서부 첫 1조원 백화점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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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4-28 14:38:44   폰트크기 변경      

롯데백화점 인천점 전경. /사진: 롯데백화점 제공

[대한경제=문수아 기자] 롯데백화점 인천점이 3년간의 리뉴얼을 마무리하고 수도권 서부지역 첫 1조원 백화점을 겨냥한다.

28일 롯데백화점에 다르면 올해 1분기 인천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신장했다. 인천 상권의 프리미엄 수요에 맞춘 핀셋 개편이 적중한 결과다. 2023년 12월 미래형 식품관 ‘푸드 에비뉴’를 시작으로 1200평대 프리미엄 뷰티관, 경기 서부권 최대 키즈관, 럭셔리 패션관까지 순차적으로 문을 열었다. 리뉴얼의 마지막 고리인 1층 럭셔리관도 이달 말 재정비를 완료했다.

실적 반전은 극적이다. 인천점은 지난해 연매출 8300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8000억대 점포에 올라섰다. 3년간 상품군별 영업 중단이 이어졌음에도 리뉴얼 이전인 2022년 대비 매출이 10% 이상 뛰었다. 올 1분기에도 전점 최상위권인 20%대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질적 체질도 달라졌다. 프리미엄 백화점의 척도인 우수고객 매출은 지난해 20%가량 상승했으며 전점에서 매년 최상위 777명만 선정하는 ‘에비뉴엘 블랙’ 고객 비중도 인천점에서 크게 확대됐다. 럭셔리 상품군 매출 구성비는 2024년 25%에서 올 1분기 30%를 넘어섰다. 피아제ㆍ불가리에 이어 올해 티파니ㆍ부쉐론ㆍ그라프까지 초럭셔리 매장을 신규 도입하며 50개 이상의 럭셔리 매장을 확보한 결과다.

집객 효과도 두드러진다. 푸드 에비뉴에 미래형 식료품점 ‘레피세리’와 전국구 맛집을 대거 유치하면서 2030세대 신규고객 수와 매출이 리뉴얼 이전 대비 30%가량 동반 상승했다. 식품관 방문 고객은 지난해까지 누적 1500만명을 넘어섰다.

인천점은 서울 명동ㆍ잠실에 이어 롯데백화점의 세 번째 ‘롯데타운’을 위한 타운화에도 나선다. 백화점 리뉴얼 완료에 이어 올 하반기부터 하루 평균 7000명이 이용하는 인천종합버스터미널 최신화 공사를 추진한다. 노후 터미널을 인접 부지로 이전·신축한 뒤 기존 부지에 대한 복합 개발도 검토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수도권을 넘어 롯데타운 명동, 잠실을 잇는 프리미엄 롯데타운 인천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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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아 기자
moon@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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