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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1분기 영업익 1470억…10분기 연속 매출 1조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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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4-28 17:01:10   폰트크기 변경      
고인치 비중 45% 돌파…EV 타이어 비중 20% 넘겨

금호타이어 CI./사진: 금호타이어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금호타이어가 미국 관세 부과 등 대외 악재 속에서도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금호타이어는 28일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1678억원, 영업이익 14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12.6%다. 2023년 4분기 이후 10분기 연속으로 분기 매출 1조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매출 성장은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한 신차용(OE) 타이어 공급 확대와 교체용(RE) 타이어 판매 동반 성장이 이끌었다. 프리미엄 신제품과 고인치 타이어 중심의 제품 믹스 개선이 수익성 방어에도 기여했다. OE는 완성차 업체에 신차 출고용으로 납품하는 타이어, RE는 소비자가 마모된 타이어를 교체할 때 구매하는 시장을 뜻한다.

질적 지표도 개선세다. 1분기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 비중은 45.1%를 기록했고, 글로벌 OE 매출 기준 전기차(EV) 타이어 공급 비중은 20.6%에 달했다. 금호타이어가 올해 초 제시한 연간 가이던스는 매출 5조1000억원, 고인치 비중 47%, EV 타이어 비중 30%다. 1분기 실적 기준으로 매출 목표를 향한 진행 속도는 순조로운 편이나, EV 타이어 비중은 하반기에 더 속도를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비용 측면의 불확실성은 남아 있다. 미국의 관세 적용과 중동 분쟁에 따른 물류·원자재 비용 상승이 부담 요인이다. 금호타이어는 이에 대응해 글로벌 매출 확대와 고수익 제품 중심의 질적 성장 전략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생산 인프라 확충도 병행하고 있다. 현재 전남 함평과 유럽에서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며, 완공되면 한국-유럽-북미를 잇는 글로벌 생산체계가 본격 가동된다. 금호타이어는 이를 기반으로 시장 확장과 수익성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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