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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 부분파업 돌입…내달 1일 전면파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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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4-28 17:06:17   폰트크기 변경      
창사이래 첫 파업…임금 격차·인사 원칙 갈등 격화

[대한경제=김호윤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이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이번 파업은 지난 2011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28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이날 자재 소분 부문 조합원 60여명이 파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노조는 오는 30일까지 부분 파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 22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 사업장 앞에서 열린 투쟁 결의대회를 열었다. / 사진: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 제공

노조는 그간 △인사 원칙 바로 세우기 △그룹 내 임금 격차 해소 등을 회사에 요구해 왔고 지난해 12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지난달까지 13차례 교섭을 이어왔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에 노조는 다음 달에는 전면 파업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조합원 2000여명이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노조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5일 이후 추가 파업 여부는 1차로 진행되는 파업의 타격 정도를 확인해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배양과 정제 등의 업무는 파업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난 23일 법원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노조를 상대로 제기한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을 일부 인용하면서다.


법원은 △농축 및 버퍼교환(UFDF) △원액 충전(DS Filling) △버퍼 제조·공급 등 3개 공정에 대해서만 파업을 제한했다. 재판부는 이들 공정이 제품 완성 단계의 마무리 작업으로, 중단 시 의약품 변질 및 폐기 위험이 크다고 판단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날 부분 파업과 관련해 “회사는 가용 인력을 활용해 대응하고 있다”면서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의 창구를 계속해서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김호윤 기자 khy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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