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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비시장 풍향계] 개포 재건축 마지막 퍼즐…‘경우현’ 추진위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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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4-29 12:00:15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서울 강남구 경우현(경남1, 2차ㆍ우성3차ㆍ현대1차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한 달만에 추진위 구성 동의율을 확보한 데 이어, 추진위 승인까지 일사천리다.

29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강남구는 전날 개포 통합(경우현)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을 승인했다. 승인서에 따르면 토지등소유자 1666명 가운데 863명이 추진위 구성에 동의했다. 동의율 51.8%로,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상 추진위 구성 요건인 과반 동의(50%)를 충족했다.


앞서 경우현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는 지난 3월13일 동의서 징구를 시작했다. 이어 약 한달 만에 추진위 구성 요건을 확보해 지난 20일 구에 추진위 승인 신청서를 접수했고, 약 일주일 만에 승인까지 마무리했다.

추진위는 추가 동의서를 확보해 연내 조합설립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유병철 경우현 재건축 추진위원장은 “재건축 지연과 갈등은 결국 우리 자산 가치를 늦추는 결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출발선에 서있는 우리는 망설일 시간이 아니라, 한 방향으로 힘을 모아 속도를 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추진위는 이제 공식적으로 출범했으며, 사업 방향과 속도를 결정짓는 중심이 될 것”이라며 “경우현이 강남을 대표하는 모범적인 재건축 사례로서,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소유주 여러분의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경우현은 강남구 개포동 재건축 마지막 퍼즐로 불린다. 1984년 1499가구 규모로 준공됐다. 재건축으로 최고 49층 2343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2017년 현대1차가 먼저 정비구역으로 지정됐고, 2018년부터 나머지 단지를 포함한 통합 재건축이 추진돼 지난해 6월 정비구역 지정ㆍ고시를 마쳤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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