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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뉴타운 ‘신림4구역’ 신통기획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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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4-29 13:50:45   폰트크기 변경      
최고 32층 숲세권 아파트 제시



[대한경제=박재영 기자]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일대 개발 마지막 퍼즐인 ‘신림4구역’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되며 신림뉴타운 완성에 한 걸음 다가섰다.

관악구는 지난 27일 서울시가 신림4구역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2024년 11월 주민 동의율 62.2%로 후보지 공모에 신청한 이후 약 17개월 만에 성과다. 신림4구역 일대는 가파른 지형에 구축 주택이 밀집한 곳으로 정비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신림4구역 신속통합기획 조감도/사진: 관악구 제공


구는 지난달 23일 대학동 관악청소년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기획안을 처음 공개했다. 토지 등 소유자 약 200명이 자리를 채워 재개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확정된 기획안의 핵심은 관악산 자락의 자연을 단지 안으로 끌어들이는 데 있다. 동서 방향으로는 단지 내부와 공원을 이어 관악산 경관이 안쪽까지 스며들도록 설계했고, 남북 방향으로는 열린 배치를 택해 도심에서도 자연을 체감할 수 있는 입체적 경관을 만든다. 특히 급경사 지형에 맞춰 최저 12층부터 최고 32층까지 저·중·고층을 섞은 층수 계획이 눈에 띈다.


재정비촉진지구라는 특성도 살렸다. 구는 지난해 7월 시행된 ‘재정비촉진계획 수립기준 개선(안)’을 적용해 기준 용적률 추가 완화와 법적상한용적률 범위 확대 등으로 사업 여건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렸다.


녹지와 복지 네트워크도 입주자 만족도를 높인다. 신림 1·2구역 내 복원 예정인 도림천 제2지류와 수변공원, 단지 내 공원을 거쳐 관악산 등산로까지 이어지는 친환경 녹지축을 추진한다. 아울러 인근에 들어설 신림2구역 구립노인종합복지타운, 삼성동 복합청사와 연계한 공공시설을 배치해 호암로변 생활편의시설 집적화와 가로 활성화를 꾀했다.


기획안 확정에 따라 재정비촉진계획(정비계획) 입안 절차에 들어간다. 이후 주민 공람, 지방의회 의견청취, 주민 공청회 등을 거쳐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관악구 관계자는 “신림4구역은 관악산, 삼성산, 호암산과 별빛내린천 등 자연환경을 갖춘 곳으로, 주민과 자연이 공존하는 명품 친환경 단지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신림4구역 정비가 신속하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박재영 기자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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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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