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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G에코솔루션 울산공장./사진: KG그룹 제공 |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KG에코솔루션이 국내 대형 정유사와 고품질 바이오중유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사업 영역을 넓힌다.
KG에코솔루션은 해당 정유사와 수백톤 규모의 고품질 바이오중유 공급 계약을 맺고 5월 중 초도 물량을 납품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바이오중유는 음식물 폐유, 동물성 유지, 팜 부산물 등 미활용 자원을 원료로 만드는 친환경 연료로, 기존 BC유(벙커C유) 대비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번 계약은 기존 발전소용 범용 바이오중유보다 품질 수준을 끌어올린 고부가 제품으로 사업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해 초 신설한 R&D팀이 처방 및 공정기술을 조기에 확보하고, 지난 3월 준공한 울산공장의 생산 역량과 결합해 고품질 제품의 대량 생산 체계를 갖췄다.
판매 구조 변화도 주목할 만하다. 그간 KG에코솔루션은 입찰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해왔는데, 이번에 정유사와 직접 거래하는 비입찰 시장에 본격 진출하면서 수주 안정성과 수익 구조를 동시에 개선할 발판을 마련했다.
KG에코솔루션은 지난 3월 박생근 대표이사 선임 이후 원가 구조 혁신과 수익성 중심 사업 재편을 추진하며 턴어라운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R&D 인력과 울산공장 현장 인력도 추가 보강 중이다.
박생근 대표는 “이번 계약은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선택의 결실”이라며 “고품질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장하고 판매 경로를 다각화해 실적 반등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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