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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여성건축사회, 전국대회 개최…미래 비전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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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4-30 12:02:57   폰트크기 변경      

전국 여성 건축사 결집…올해 31회째

대구 건축적 자산 탐구하며 사유 확장

“특유의 섬세함으로 건축문화 높일 것”


23일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열린 ‘제31차 전국여성건축사대회’에서 회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건축사회 제공.


[대한경제=전동훈 기자] 전국 여성 건축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건축의 본질을 되짚고 미래 건축 방향을 모색했다.

대한여성건축사회는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호텔 인터불고 대구와 대구 일원에서 ‘제31차 전국여성건축사대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31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Pause for Reflection: 사유하며 그리는 우리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건축의 본질적 가치와 전문가의 사회적 책임을 재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회 첫날 열린 정기총회와 만찬에는 전국 각지의 여성 건축사들이 교류의 시간을 갖고 회원 간 결속을 다졌다. 참가자들은 현장의 실무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 건축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의견을 나누며 상호 협력의 폭을 넓혔다.

이튿날인 24일에는 대구의 건축적 자산을 탐구하는 현장 답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대구 근대역사골목과 대구간송미술관, 대구미술관을 거쳐 군위 사유원을 방문해 건축 미학을 체험하고 예술적 영감을 나눴다.

최운영 대한여성건축사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대회는 여성 건축사들의 역량을 모으고 사회적 공헌과 전문가적 책임을 더욱 강화하는 중대 전환점”이라며 “특유의 섬세함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건축 문화를 한 단계 더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1994년 출범한 대한여성건축사회는 여성 건축사의 권익 증진과 전문성 향상, 건축문화 발전을 목표로 활동해 왔다. 협회는 이번 전국대회를 계기로 회원 간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사회적 공헌과 미래지향적 건축 환경 조성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전동훈 기자 j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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