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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마켓 ‘원스토어’ 창립 10주년…누적 거래액 8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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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4-30 12:59:42   폰트크기 변경      
2030년 연 2조 거래액 달성 목표…박태영 대표 “시장에 기여하면서 성장하는 올인원 스토어가 되겠다”

업계 최초 D2C ‘원웹샵’, 최저 8% 수수료

미니게임 ‘원플레이’ 공개, 텐센트와 협력


[대한경제=이근우 기자] “원스토어는 시장에 기여하면서 성장하는 방향성을 갖고 있다. 다운로드-결제-플레이가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뤄지는 올인원 스토어가 되겠다.”

박태영 대표는 30일 열린 창립 10주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앱마켓의 역할을 확장하고, 개발사와 이용자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며, 또 한번의 시장 변화를 선도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박태영 원스토어 대표(오른쪽)가 30일 서울 중구 SKT타워 수펙스홀에서 열린 창립 10주년 기념 간담회에 참석해 향후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이근우 기자

원스토어에 따르면 2019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게임 거래액 기준 국내 2위 앱마켓의 위상을 지켜오고 있다.

지난 2016년 통신 3사와 네이버의 합작으로 출범한 이래 10년간 누적 거래액 8조원, 다운로드 74억건 등을 기록했다. 2018년 업계 최초로 인앱 결제 수수료를 30%에서 20%로 인하하는 파격적인 정책을 시행한 바 있으며, 개발사와 이용자는 이를 통해 총 1조2000억원 규모의 수수료 절감 및 할인ㆍ적립의 혜택을 누렸다.

박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올인원 스토어’ 비전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기존 다운로드 중심의 앱마켓을 넘어 웹 기반 D2C(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결제 플랫폼인 ‘원웹샵’과 다운로드없이 즉시 플레이 가능한 일종의 미니게임인 ‘원플레이’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원웹샵은 앱마켓 사업자가 직접 제공하는 웹 기반 D2C 결제 인프라로, 앱마켓이 스스로 D2C 시장을 여는 혁신적 시도다.

원스토어는 그동안 앱마켓을 운영하며 축적한 결제, 정산, 고객 대응, 개발사 지원 경험을 원웹샵에 적용해 개발사와 이용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D2C 결제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원웹샵은 도입 편의성과 낮은 수수료, 풍부한 연결 동선이 최대 강점이다. 개발사는 마켓별로 별도 빌드를 개발할 필요없이 기존 원스토어 인앱 결제 연동 규격을 활용해 웹샵을 도입할 수 있으며, PG 수수료를 포함해 8%의 수수료만으로 게임 아이템을 판매할 수 있다.

이용자는 게임 내 경로를 통해 웹샵으로 이동하거나, 원스토어 앱에서 바로 웹샵으로 접속할 수 있다. 또 게임사가 운영하는 공식 커뮤니티, 브랜드 사이트, 이벤트 페이지 등 외부 채널에서도 웹샵으로 연결할 수 있어 개발사는 다양한 접점에서 D2C 판매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원웹샵은 안드로이드, iOS, PC 등 이용 환경의 제약없이 접근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발사는 이용자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보다 유연한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전개할 수 있다. 이용자는 낮아진 수수료 효과를 바탕으로 게임 내 상품을 더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현재 40여개 상품이 입점을 준비중이며, 다음달 말 정식 출시 예정이다.

원플레이 게임은 별도 앱 설치없이 원스토어 앱 안에서 다양한 종류의 게임을 즉시 실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원스토어는 글로벌 미니게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텐센트와 협력해 국내 이용자에게 새로운 미니게임 경험을 선보일 계획이다.

원플레이 게임은 이용자에게는 앱 설치 부담 없는 게임 발견과 체험 기회를, 개발사에게는 기존 다운로드형 앱 유통 외의 새로운 노출ㆍ수익화 채널을 제공한다.

특히 원스토어의 로그인ㆍ결제 인프라를 기반으로 게임 실행부터 아이템 구매까지 앱 안에서 이어지는 이용 경험을 제공해, 즉시 실행형 게임에서도 안정적인 수익화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해당 서비스는 시범 운영을 거쳐 다음달 정식 출시된다.
박태영 원스토어 대표가 30일 서울 중구 SKT타워 수펙스홀에서 열린 창립 10주년 기념 간담회에서 성장 목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원스토어 제공

원스토어는 올인원 스토어의 비전 아래 기존 앱마켓 사업에 원웹샵과 원플레이 게임을 더한 3대 축으로 중장기 성장을 가속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두 서비스의 입점 확대와 체류시간 증가가 기존 앱마켓 사업과 시너지를 내며 전체 거래액 성장을 견인하는 동시에, 개발사와 이용자 모두에게 더 넓은 선택지를 제공하며 앱마켓의 성장 모델을 다변화한다는 방침이다.

원스토어는 올인원 스토어라는 비전 아래 2030년에만 연 2조원의 거래액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박 대표는 “지난 10년이 원스토어가 수수료 인하라는 파격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앱마켓으로 성장하는 여정이었다면, 다음 10년은 앱마켓의 역할을 확장하며 변화를 선도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며 “앱마켓의 다음 세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근우 기자 gw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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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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