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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U, 목동1단지에 여의도대교 신화 잇는다…“최단기간 인허가로 사업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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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4-30 15:40:40   폰트크기 변경      
서울시와 사전협의 완료…‘목동1단지 전담지사’ 설치 등 총력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가 제시한 서울 양천구 목동1단지 조감도. 사진=ANU건축

[대한경제=홍샛별 기자]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이하 ANU건축)가 목동1단지의 설계권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앞서 업계 최단기간 인허가를 기록했던 ‘여의도 대교아파트’의 신화를 ‘목동1단지’에도 이어가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서울시와 사전자문을 완료하고, ‘목동1단지 전담지사’를 설립하는 등 사업의 속도감을 높이는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ANU건축은 서울 양천구 목동 재건축의 마지막 사업지인 ‘목동1단지’ 설계권을 따내기 위한 사전 밑작업에 한창이다.

재건축정비사업의 핵심이 빠른 사업 추진인 만큼, 인허가 절차 속도에 주안점을 두고 사업을 준비 중이다.

대표적인 게 서울시와의 사전 협의다. ANU건축은 서울시와 전용 59㎡를 포함한 6호 조합 주동 계획에 대한 사전협의를 마친 상태다. 불확실한 심의 과정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토대를 닦아둔 것이다.

앞서 ANU건축은 지난해 통합심의 통과부터 시공사 선정까지 3개 프로젝트를 1년 안에 마무리하는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대표적인 게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사업이다. ANU건축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사전자문(Fast-Track) 1호인 대교아파트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통합심의 접수 후 통과까지 단 3개월이라는 업계 최단기간 기록을 세웠다.

ANU건축 관계자는 “서울시 지침을 준수하면서도 인허가 속도를 낼 수 있는 설계안을 통해 재건축의 결실을 가장 빠르게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목동1단지 전담 지사’도 꾸린다. ANU건축은 목동 재건축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전담 지사를 만들어, 체계적인 일정 관리와 함께 적극적이고 빠른 대응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이수형 ANU건축 그룹장은 “재건축의 성패는 속도에 달렸다”며 “검증된 인허가 노하우와 목동 전담 지사의 밀착 지원을 통해 목동1단지를 가장 신속하고 성공적인 재건축 모델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과시용 설계를 지양해 실속 있는 프리미엄 설계로 승부를 보겠다는 점도 눈에 띈다.

불필요한 공사비 거품을 걷어내기 위해 ‘2.8m 천정고’를 제안한 게 대표적이다. 이는‘3.0m 천정고’ 설계와 비교해 층당 약 6400만원의 공사비를 절감하는 효과뿐만 아니라, 냉난방비 등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는 효과도 있다.


이와 함께 스카이브릿지 등 불필요한 고비용 특화 설계 대신 소유주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는 추후 사업시행계획 인가 단계에서 정비계획 분담금을 산정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비용 상승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함이다. ANU건축은 선제적으로 합리적인 계획안을 도출함으로써 소유주분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ANU건축 관계자는 “거주자가 체감하는 개방감을 극대화하는 경제적인 설계로 실질적인 분담금 부담을 줄였다”며 “서울시 건축지침을 엄격히 준수함으로써, 불필요한 과시용 설계를 지양하고 인허가 속도를 높여 사업 기간 단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동1단지 재건축 사업시행자인 우리자산신탁은 오는 9일 전체회의를 통해 설계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홍샛별 기자 byul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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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부
홍샛별 기자
byul0104@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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