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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대한경제=김광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5월 1일 노동절을 하루 앞둔 30일 “고용에 있어 약자일 수밖에 없는 노동자의 힘은 같은 입장을 가진 다른 노동자들과의 연대에서 나온다”며 “‘나만 살자’가 아니라 노동자 모두가, 국민 모두가 함께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책임 의식과 연대 의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 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일부 조직 노동자들이 자신들만 살겠다고 과도한 요구, 부당한 요구를 해서 우리 국민들로부터 지탄을 받게 되면 해당 노조뿐 아니라 다른 노동자들에게도 피해를 입히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당연히 노동자뿐 아니라 사용자도 노동자에 대해 똑같은 생각을 가져야 한다”며 “국민 모두가 가족 중 누군가는 노동자이고 누군가는 사용자가 될 것이고 넓게 보면 모두가 똑같은 대한민국 구성원이라 생각하고 역지사지하면서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대전환으로 노동과 산업 현장이 앞으로 근본적 변화에 노출되게 된다”며 “이런 중차대한 도전을 이겨내려면 상생과 협력 정신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사측은 노동자를 기업 운영의 소중한 동반자로 대우해야 하고 노동자, 노조도 책임 의식을 함께 가져야 한다”며 “노동자 상호 간 연대 의식도 발휘해 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63년 만에 법정공휴일로 지정된 노동절을 하루 앞둔 것을 언급한 뒤 “의미가 매우 각별하다”며 “내일 하루 우리 모두가 노동의 가치와 의미를 함께 공유하고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노동이 제대로 존중받고 대접받는 나라를 만들려면 노동시장 격차 완화가 중요하고 또 작업환경 안전에도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최근 산재 사망자가 감소하는 등 정책 효과가 조금은 가시화되고 있는데 현장 감독 강화와 관련해 제도 개선에도 속도를 내야 되겠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에서는 정부가 가장 큰 사용자”라며 “정부부터 모범적인 사용자 모습을 보여드려야 되겠다”고 약속했다.
김광호 기자 kkangh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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