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월평균 임금 373만7000원…전년比 4.2%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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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부 제공 |
[대한경제=신보훈 기자] 건설업 고용지표가 22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3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6년 3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월 마지막 영업일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건설업 종사자 수는 137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138만2000명) 대비 0.8% 감소한 수치다. 건설업 종사자 수는 2024년 6월부터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 수치는 상용 및 임시일용 근로자는 포함하지만, 고정사업장이 없는 하도급자 소속 근로자는 제외됐다. 실제 건설업 종사자는 더 많이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전체 종사자 수는 증가했다. 3월 기준 전체 종사자는 2041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22만5000명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이 12만4000명 늘어 증가폭이 컸다.
종사자 수가 감소한 산업은 도매 및 소매업(8000명 감소), 광업(1000명 감소) 등이었다.
임금은 크게 상승했다. 2월 기준 전체 산업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484만9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8% 증가했다. 전년엔 1월이었던 설 명절이 올해는 2월에 포함돼 상여금 등 특별급여가 증가한 영향이다. 건설업은 373만7000원으로 같은 기간 4.2% 상승했다.
근로시간은 줄었다. 1월 기준 전체 근로자 1인당 근로시간은 132.5시간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5시간 감소했다. 월력상 근로일수가 전년대비 3일 감소한 영향이다. 건설업은 116.4시간으로 같은 기간 대비 11.3시간 줄었다.
정향숙 노동부 노동시장조사과장은 “건설업 종사자 감소 폭이 점점 작아지고 있고 건설업 채용은 전년 동월보다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다”며 “이 추세를 이어간다면 건설업 종사자가 증가 전환하는 시기도 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보훈 기자 b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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