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ㆍKB證도 2배 가량 늘어
주식 거래대금 급증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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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8.49p(0.72%) 오른 6,739.39로 출발해 장중 6,750선까지 오르며 최고치를 경신했다./사진:연합뉴스 |
[대한경제=권해석 기자]키움증권 1분기 영업이익 1년 전보다 9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증시 호황에 힘입어 주요 증권사들의 실적 개선이 뚜렷한 모습이다.
키움증권은 30일 1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이 6212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3255억원)과 비교해 90.9%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 2356억원에서 4774억원으로 2배 넘게 확대됐다.
키움증권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이끌었다.
주식 수수료 수익이 3155억원을 기록했는데, 지난해 1분기 1411억원과 비교해 120.8% 껑충 뛰었다. 일평균 약정 27조8000억원으로 전년동기 8조8000억원 대비 215.9% 증가했다.
이와 함께 운용손익과 배당ㆍ분배금은 1557억원으로 전년 대비 58.9% 늘었고, 채권 주관 금액은 4조3000억원을 기록하면서 국내 채권 대표주관 4위를 차지했다.
앞서 NH투자증권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0.3% 증가한 6367억원으로 발표했고, KB증권도 올해 1분기 453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면서 1년 만에 102.5% 상승했다.
주요 증권사의 실적 개선 배경에는 국내 증시 상승에 따른 주식 거래대금 증가가 자리잡고 있다. 올해 1분기 국내 주식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66조7000억원으로 작년 1분기(18조6000억원)와 비교하면 3배 넘게 증가했다. 지난해 75% 가량 오른 코스피 지수는 올해 1분기에도 20% 가량 상승하면서 주식 거래가 늘어났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주식거래대금이 올해 들어 많이 늘어났다”면서 “거래가 늘어나면 증권사 수수료 수익도 증가하게 된다”고 말했다.
권해석 기자 hae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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