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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1분기 ‘깜짝 실적’… 하이니켈 효과에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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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4-30 17:11:51   폰트크기 변경      
매출 7396억ㆍ영업익 1173억

엘앤에프 CI. /이미지: 엘앤에프 제공


[대한경제=이계풍 기자] 엘앤에프가 하이니켈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엘앤에프는 1분기 매출 7396억원, 영업이익 1173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

이번 실적은 하이니켈 양극재 출하 확대와 판가 상승, 환율 효과가 맞물리며 수익성이 개선된 데 따른 것이다. 여기에 원재료 가격 반등에 따른 재고자산 평가 환입까지 더해지며 이익 규모가 확대됐다. 회사 측은 가동률 회복을 기반으로 본업 경쟁력도 동시에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울트라 하이니켈(Ultra-HINI) 제품의 단독 공급과 함께 46파이 신규 제품 출하 확대가 이어지며 하이니켈 중심 성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1분기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약 12% 증가했으며, 이는 연초 제시한 가이던스의 약 2배 수준이다. 이에 따라 하이니켈 제품 출하량은 3개 분기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

엘앤에프는 2분기에도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울트라 하이니켈 제품 중심의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출하량 증가세가 지속되고,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판가 반등이 맞물리며 수익성 개선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여기에 최근 유가 상승에 따른 전기차 수요 회복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업계 내 차별화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다.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본격화되고 있다. 엘앤에프는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대응을 위해 연간 3만톤 규모의 LFP(리튬인산철) 공장을 2분기 완공하고, 3분기 말부터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후 2027년 상반기까지 총 6만톤 규모의 생산 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탈중국 공급망 재편 흐름 속에서 LFP 공급 계약을 확보한 점도 주목된다. 회사는 추가 고객사 확보와 함께 EV용 LFP 확대, 무전구체 공법 개발 등을 통해 LFP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류승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분기는 하이니켈 중심 물량 성장과 판가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며 손익 개선 흐름이 뚜렷해진 분기”라며 “2분기에도 출하량 증가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 개선을 이어가는 한편, NCM(니켈·코발트·망간)과 LFP 투트랙 전략으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계풍 기자 kp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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