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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1분기 ‘역대급 실적’… PUBG IP 앞세워 매출 1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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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4-30 17:56:06   폰트크기 변경      
매출 1조3714억·영업익 5616억… 전년比 57%·23%↑

크래프톤 CI. /이미지: 크래프톤 제공


[대한경제=이계풍 기자] 크래프톤이 PUBG 지식재산권(IP)의 견조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크래프톤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3714억원, 영업이익은 561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9%, 영업이익은 22.8% 증가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특히 1분기 영업이익만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달성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모바일이 7027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PC 3639억원 △콘솔 138억원 △기타 2910억원을 기록했다. 핵심인 PUBG IP 프랜차이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하며 분기 매출 1조원을 돌파,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PC 플랫폼에서는 ‘배틀그라운드’의 라이브 서비스 강화와 콘텐츠 다양화가 성과로 이어졌다. 특히 9주년을 맞아 진행된 애스턴마틴 협업은 재판매 이벤트임에도 높은 수요를 이끌어내며 IP의 장기 수익 창출 가능성을 입증했다.

모바일 부문 역시 프리미엄 콘텐츠와 IP 협업 효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아폴로 오토모빌과의 협업은 고과금 이용자 수요를 끌어올렸고, 인도 시장의 BGMI는 서버 확장과 콘텐츠 강화에 힘입어 결제 이용자가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e스포츠 리그 BGIS 2026은 역대 최대 시청자 수를 기록하며 현지 영향력을 재확인했다.

크래프톤은 PUBG IP를 단순 게임을 넘어 다양한 콘텐츠와 플레이 경험이 축적되는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신규 모드 도입과 이용자 제작 콘텐츠(UGC) 확대, 글로벌 팬덤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신작 및 중장기 성장 전략도 구체화되고 있다.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는 콘텐츠 고도화와 콘솔 확장을 통해 장기 흥행 IP로 육성하고, 이용자 창작 기반을 확대하는 플랫폼형 구조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오픈월드 생존 게임 ‘서브노티카2’는 얼리 액세스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협동(Co-op) 모드 등 신규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크래프톤은 ‘AI for Game’ 전략을 통해 게임 내 인공지능 활용을 강화한다. 자체 개발한 멀티모달 AI 모델 ‘라온(Raon)’을 게임에 적용하고, AI 기반 캐릭터 기술(CPC)을 활용한 ‘PUBG Ally’를 도입해 차별화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크래프톤은 주주환원 정책도 병행하고 있다. 1분기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과 996억원 배당을 실시했으며, 총 3362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완료했다. 2분기에도 추가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계풍 기자 kp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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