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한남3구역, 통합심의 접수… 연내 착공 청신호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6-04-30 19:26:13   폰트크기 변경      
당초 계획보다 일정 앞당겨… 조창원 조합장 “행정 절차 ‘골든타임’ 확보, 조합원 이익 최우선”

철거를 모두 끝낸 한남3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사업 현장 전경. / 사진 : 임성엽 기자 starleaf@


[대한경제=임성엽 기자]단군 이래 최대 재개발 사업으로 불리는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이 ‘통합심의’ 단계에 진입하며 막바지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이 구역은 서울시의 핵심공급 전략사업지로서 연내 착공에 청신호를 켰다.

3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한남3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조합(조합장 조창원)은 이날 오후 서울시에 통합심의(안) 접수를 마쳤다. 이는 당초 다음 달 초로 예정됐던 접수 일정을 며칠 더 앞당긴 것이다. 행정 절차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사업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취지다.

한남3구역은 관내 최대 재개발 사업장으로 총 8개 블록에 60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사업장은 서울시가 연초 구역 내 학교 용지를 공공공지로 변경하려던 계획을 철회하고, 당초 계획대로 학교를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변경결정에 따른 통합심의 절차를 다시 밟아 왔다.

통합심의는 건축, 교통, 환경 등 개별적으로 진행되던 심의 과정을 한 번에 묶어 처리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통상 2년 이상 소요되던 인허가 기간을 6개월에서 1년 가까이 대폭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조합 측은 이번 통합심의를 오는 8~9월 내에 통과시키는 것을 당면 목표로 삼고 있다. 조창원 조합장은 조합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사업 기간의 단축이 곧 조합원의 이익이라는 신념으로 행정 절차의 ‘골든타임’을 확보했다”며 “임대 정책 등 산적한 현안 역시 조합원의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면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남3구역은 이번 통합심의 접수를 기점으로 사업시행계획 변경 등 남은 절차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에서도 지난 2월 한남3구역을 ‘핵심공급 전략사업’으로 선정해 밀착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앞서 세밀한 공정 점검을 바탕으로 관내 62개 구역의 착공시기를 원래 계획보다 최대 1년까지 앞당겼다. 시가 목표로 하는 한남3구역의 착공 시기는 올해다. 

실제 한남3구역은 이미 지난해 7월 7일, 이주를 100% 완료한데다 시공사(현대건설)까지 선정해 서울시의 행정 지원이 뒷받침될 경우 연내 가시적인 공사 진척을 기대할 수 있는 만반의 채비를 갖췄다는 평가다.

임성엽 기자 starleaf@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부동산부
임성엽 기자
starleaf@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