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막을 올린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첫날 30만명 넘는 방문객을 맞이하며 역대 개막일 최다 기록을 썼다.
서울시는 개막일 행사장에 설치된 계수기를 분석한 결과 서울숲에 25만1813명, 성수동 성수수제화공원에 5만4735명 등 총 30만6548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보라매공원에서 개최된 행사의 개막일(5월25일) 방문객 18만3448명을 크게 웃도는 기록이며, 지난 10차례의 박람회를 통틀어 가장 많은 첫날 방문객 숫자다. 시는 “올해 메인 행사장 인근에 조성된 소규모 정원을 방문한 관람객까지 더하면 실제 방문객 수는 더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5년 시작한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차츰 규모를 키워 작년 행사에는 총 1000만명 넘는 방문객이 찾았다. 올해는 더 규모를 키워 1500만명 방문 기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올해 서울숲을 중심으로 성수동, 광진구 일대에 총 167개 9만㎡의 역대 최대 규모 정원을 조성했으며, 역대 최장인 180일 동안 행사를 연다.
현재까지 가장 인기가 높은 곳은 포켓몬정원과 카카오정원이다. 포켓몬정원은 첫날 오전 10시께 성수동 팝업과 연계한 ‘스탬프 랠리’에 많은 인파가 몰렸고, 주최 측인 포켓몬코리아는 시와 합의해 오전 11시50분께 행사를 종료했다.
개막일 오후 4시 서울숲 야외무대에서 열린 행사에는 김성보 서울시장 권한대행(행정2부시장)과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관현악단 공연, 정원 조성 시상식, 서울문화재단 ‘서울스테이지’ 공연이 열렸다.
김영환 시 정원도시국장은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장기간 열리고, 많은 국내외 관람객이 방문할 것을 대비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꼼꼼하고 철저하게 행사를 관리하겠다”며 “많은 인파가 단시간 집중되는 이벤트 행사는 지양하고 시민들이 정원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정원 관람과 체험 위주의 행사를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람회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의 의견과 요청사항을 세세하게 확인해 더 만족스러운 박람회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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