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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제련 노하우’ 전수 나선 영풍…사내교육 본사ㆍ현장 동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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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5-04 15:35:38   폰트크기 변경      

임원 사내강사 직접 강의…본사 직원은 원격으로 함께 청취
제련ㆍ공정관리부터 경영ㆍ안전ㆍ환경까지 커리큘럼 구성


석포제련소 안전교육장에서 임노규 석포제련소장이 SP 아카데미 365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 영풍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영풍이 임직원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 중인 사내교육 프로그램 ‘SP 아카데미 365’가 2년 차에 접어들었다. 50년 넘게 축적해 온 아연 제련 기술과 경영 노하우를 차세대 인력에게 체계적으로 넘기겠다는 취지다.

영풍은 지난달 29일 경북 봉화 석포제련소 안전교육장에서 ‘SP 아카데미 365’ 강의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강사로 나선 임노규 석포제련소장은 ‘전기 기본원리 및 핵심 전기시스템 소개’를 주제로 강의를 풀었다. 현장 직원뿐 아니라 서울 본사 임직원도 원격 연결을 통해 실시간으로 강의에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2025년 도입돼 월 3~4회 정기적으로 열린다. 사내 강사로는 박영민 고문(전 대표이사), 한길수 중앙연구소장(박사), 임노규 제련소장 등 전ㆍ현직 임원과 핵심 인력이 직접 나선다. 회사 내부에 축적된 기술·경영 자산을 직급ㆍ부서를 넘어 공유하자는 취지다. 영풍은 사내 강사진만으로 채우지 않고 외부 전문가도 초빙해 업계 최신 동향과 기술 이슈를 함께 다루고 있다.

커리큘럼은 제련ㆍ원료ㆍ금속재료ㆍ공정관리ㆍ공정제어ㆍ전기 등 제조 기술 영역과 경영ㆍ안전ㆍ환경ㆍ인사 분야로 폭넓게 구성됐다. 제련 산업이 현장 숙련도와 공정 이해도가 곧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특성을 반영한 설계다. 이론 강의에 그치지 않고 실무를 결합한 심화 교육으로 공정 이해도와 설비 관리 역량을 함께 끌어올리는 데 무게를 싣고 있다.

운영 방식은 본사ㆍ현장 양측을 잇는 온ㆍ오프라인 병행 형태다. 봉화 석포제련소에서 진행되는 강의를 서울 본사 직원도 같은 시간 화상으로 들을 수 있어, 지리적으로 떨어진 양 거점 사이의 지식 공유 통로로 활용된다. 영풍은 이런 방식을 통해 임직원이 자신의 담당 직무를 넘어 아연 산업 전반의 구조와 환경·안전 의제까지 폭넓게 이해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총 10차례 강의가 진행됐고, 연말까지 33회를 채울 계획이다. 영풍은 이 프로그램을 일회성 교육이 아닌 차세대 리더 육성 체계로 키워 나간다는 구상이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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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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