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대 지하주택, 상가 등 취약가구 대상
[대한경제=박재영 기자] 서울시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지하주택 등 침수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침수방지시설 무상 설치에 나선다. 기후 변화로 인한 국지성 호우에 대응하기 위해 여름 전 방재시설을 구비해 하수 역류, 노면수 유입 등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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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천구청사 전경/사진=금천구 제공 |
지원 규모는 물막이판 830개, 역류방지시설 420개다. 건축물 출입구나 창문에 설치되는 물막이판은 외부 빗물 유입을 차단한다. 역류방지시설은 ㆍ화장실 배수구에 달아 하수 역류를 막는다. 구는 장마가 시작되는 6월까지 집중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지원 대상은 저지대 지하주택과 상가 등 침수취약가구다. 신청이 접수되면 담당 공무원이 현장을 방문해 설치 필요성과 수량을 확인한 뒤 공사를 진행한다.
올해는 주택 가격 하락을 이유로 설치를 꺼리는 경우를 고려해 ‘무타공 이동식 물막이판’을 시범 도입한다. 설치 후에는 QR코드를 통한 유지관리 안내와 문자ㆍ방문 점검을 병행해 사후관리도 강화한다. 미설치 가구에는 현장 방문과 안내문 배부 등을 통해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침수방지시설은 집중호우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가장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며 “여름 전 설치를 완료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재영 기자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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