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속 절차도 연계해 지원
[대한경제=박재영 기자] 서울시가 ‘우리집 아리수, 무료 수질검사’(이하 수질검사) 방식을 비대면으로 확장한다고 5일 밝혔다. 비대면 서비스는 방문 일정 조율이 어려운 시민에게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연말까지 1만 건 추진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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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대면 수질검사 절차/그래픽=서울시 제공 |
서울아리수본부는 지난 3월10일부터 4월23일까지 야간ㆍ공휴일 수질검사 456건을 완료했다. 7주차 검사 건수는 총 90건으로 1주차(30건) 대비 3배 늘어 지속적 이용 확대가 관찰됐다.
시는 서비스 도입에 앞서 공공 배달 플랫폼 ‘땡겨요’와 업무협약을 맺고 홍보ㆍ접수에 나섰다. 땡겨요 앱 내 홍보 배너를 누르면 수질검사 신청 페이지로 이동한다.
수질검사는 가정을 방문해 수돗물이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한지를 확인하고, 이상이 있는 경우 개선하는 서비스다. 검사항목은 철, 구리, 수소이온농도, 탁도 4개 항목이다. 배관 부식 여부는 철과 구리로, 수돗물 상태는 수소이온농도와 탁도로 확인할 수 있다. 시간 경과에 따라 정확도가 떨어지는 잔류염소는 비대면 검사에서 제외됐다.
서비스는 예약제로 운영하며, 땡겨요, 서울아리수 누리집, 다산콜센터로 신청할 수 있다. 원하는 수거 날짜를 지정하고서 뚜껑이 있는 밀폐용기에 수돗물을 담아 지정 장소에 보관하면 수질검사원이 수거해 검사를 진행한다. 검사 결과는 문자 또는 결과지로 통지한다.
수질 이상이 확인되면 원인진단 후 배관점검ㆍ세척ㆍ노후관 교체 등 후속 조치를 안내한다. ‘클린닥터 서비스’를 이용하면 옥내 급수관 교체 공사비와 세척비를 각각 80%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필터 구입비도 최대 9만원까지 지원해 급수 여건 개선을 돕는다.
한편 서울시는 수돗물 음용의 걸림돌인 수도꼭지 수질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매월 15일 가정용 수도꼭지에서 나온 수돗물 수질 검사 결과를 아리수본부 누리집에 공개할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앞으로도 비대면 수질검사처럼 시민 생활패턴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박재영 기자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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