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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궐 공천, ‘민주 5곳ㆍ국힘 2곳’ 남아…여야 셈법 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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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5-05 14:43:37   폰트크기 변경      
국힘 부산 북갑 보선 후보에 박민식…하정우ㆍ한동훈과 3파전

어린이날인 5일 제주 함덕해수욕장에 설치된 6·3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 참여 홍보시설물 뒤 백사장에서 관광객들이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김광호 기자] 6ㆍ3 재보궐 선거를 한 달 남짓 앞둔 가운데 현재까지 더불어민주당이 14곳 중 9곳, 국민의힘은 12곳에 공천을 마무리했다. 이번주 중 남은 지역을 중심으로 여야의 공천 셈법이 총동원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5일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에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을 확정했다. 박덕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 열린 공관위 회의 브리핑을 통해 “박민식 후보가 국민의힘 부산 북구갑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박 후보와 경쟁한 이영풍 전 KBS 기자는 탈락했다. 당내 경선은 지난 3일과 4일 양일간 실시됐다. 선거인단 투표(선관위 위탁경선 투표 및 ARS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2개 기관, 각 750명) 결과를 각 50% 비율로 반영했다.

이에 따라 부산 북갑 보궐선거는 박 후보와 하정우 민주당 후보, 한동훈 무소속 후보 등 3자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현재 민주당은 △충남 공주부여청양 △전북 군산김제부안갑 △전북 군산김제부안을 △광주 광산을 △대구 달성군 등 5곳에 대한 공천 발표를 앞두고 있다. 국민의힘은 △충남 공주부여청양 △전북 군산김제부안을 2곳을 남겨뒀다.

우선 충남 공주부여청양은 충남지사 후보로 확정된 박수현 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였다. 민주당에서는 박정현 전 부여군수와 김상희 전 국회부의장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국민의힘에서는 충남 공주부여청양에 당초 정진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출마하려고 했으나, 당 공관위가 이를 보류하면서 논의가 중단된 상태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정 전 실장이 보궐선거에 등판하자 당내 반발이 격화되는 양상이다.

후보 등록 ‘무기한 연기’를 선언한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가 대표적이다. 그는 당 지도부를 향해 “12ㆍ3 계엄 이후 1년6개월의 비참하고 암울했던 우리의 현주소를 잊었단 말인가”라며 “보편성과 상식선에서 판단하고,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전북 군산김제부안갑은 신영대 전 민주당 의원의 당선무효형 확정으로 공석이 된 곳이다. 이곳에는 김의겸 전 새만금개발청장을 비롯해 문승우 전북자치도의회 의장, 전수미 대변인 등이 후보군으로 꼽힌다. 국민의힘에서는 오지성 전 당협위원장이 단수 공천됐다.

전북 군산김제부안을은 이원택 민주당 의원이 전북지사 후보로 선출되면서 재선거가 열리게 됐다. 민주당에서는 박지원 최고위원, 이광수 당 충북도당 사무처장 등이 하마평에 올랐으며, 국민의힘은 현재 재공모를 진행 중이다.

광주 광산을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에 출마하는 민형배 민주당 의원 지역구다. 여당에서는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 백승주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고, 국민의힘에서는 안태욱 전 광주시당위원장이 단수공천됐다.

대구 달성군은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의 대구시장 출마로 자리가 비었다. 국민의힘은 이곳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단수공천했으며, 민주당에서는 박형룡 대구 달성군 지역위원장과 서재헌 전 대구시장 후보가 출마 의사를 밝혔다.

민주당은 당초 3일 전후로 전략 공천을 마무리짓겠다고 했지만, 현장 최고위원회 등 당 일정을 감안하면 6∼7일까지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오는 9일까지 충남 공주ㆍ부여ㆍ청양 보선 후보를 확정하기로 했으며, 정 전 실장에 대해서는 윤리위 심사 결과를 보고 공천 심사 진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광호 기자 kkangh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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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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