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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경제=박흥서 기자] 인천소방본부(본부장 임원섭)은 전국적으로 소방기관을 사칭하여 소방물품을 강매하거나 대금을 편취하는 사례가 잇따름에 따라 지난 1일부터 한 달간 ‘소방기관 사칭 피해 예방 집중 홍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 계획은 실제 사칭 사례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범행 수법을 명확히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행동 중심의 정보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범행 수법은 가짜 공문이나 신분증을 제시하며 소방공무원을 사칭해 접근한 뒤, 법령 개정 등을 명목으로 특정 시설 미설치 시 벌금 등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고 피해자를 위협한다. 또한, 정부 보조금을 지원받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며 물품 구매를 설득하고 가짜 업체를 소개한 뒤, 지정된 계좌로 선입금을 요구하여 돈을 가로채는 수법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인천소방본부는 소방서와 유관기관 등과 협력하여 신문·방송, SNS, 생활 접점 매체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여 언론 및 생활 매체와의 사칭 예방 광고를 실시하고, 소방서 및 유관기관 전광판에 “소방기관 사칭, 가까운 소방서 전화 확인이 최선의 예방입니다”는 홍보 문구를 송출한다. 아파트 게시판에도 피해 예방 이미지 콘텐츠를 배포할 예정이며 구청, 행정복지센터 등 유관기관 SNS와도 협업하여 홍보를 진행하고 다중이용업주와 소방안전관리자를 대상으로 한국소방안전원 교육포털 팝업 안내 및 피해 예방 안내 문자를 발송할 계획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소방기관은 어떠한 경우에도 소방 물품의 선입금이나 현장 결제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사칭이 의심될 경우 ‘가까운 소방서로 전화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소방본부 예방안전과를 중심으로 이번 집중 홍보 기간이 끝난 후에도 연말까지 소방서 민원실에 안내 배너를 비치하고 아파트 미디어보드 영상을 송출하는 등 상시 예방 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인천=박흥서 기자 chs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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