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광명시, 제로에너지건축물·그린리모델링 기반 탄소중립 도시 실현 '박차'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6-05-07 16:42:17   폰트크기 변경      
공공건축물부터 녹색건축 정책 적용…제로에너지건축물(ZEB) 플러스(+) 등급 취득

진용만 광명시 도시주택국장이 7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녹색건축으로 실현하는 탄소중립 도시 광명’ 건설을 위한 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사진 : 박범천 기자



전국 지방정부 최초 녹색건축지원센터 설립·운영… 정책 수립부터 데이터 평가까지 실행체계 강화


공공건축물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구축해 공공건축물 19개소 에너지 사용 데이터 통합 관리


2027~2031년 제3차 녹색건축물 조성계획 추진… 공공 중심 넘어 민간 참여로 확산



[대한경제=박범천 기자]광명시가 제로에너지건축물과 그린리보델링 등 공공 중심 녹색건축 기반을 민간으로 확산해 탄소중립 도시 실현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시는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녹색건축으로 실현하는 탄소중립 도시 광명’을 주제로 정책브리핑을 열고, 기존 공공부문 중심 정책에서 나아가 민간 참여를 확대하는 녹색건축 확산 전략을 발표했다.

진용만 도시주택국장은 “기후위기와 에너지 전환 시대에 건물부문 탄소 감축은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라며 “공공에서 마련한 녹색건축 동력을 민간으로 확산하고, 시민의 참여를 더해 2050 탄소중립 실현을 뒷받침할 에너지 자립도시 기반을 탄탄히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기후위기 심화와 에너지 전환 흐름 속에서 건축물 에너지 성능 향상을 탄소중립 도시의 핵심 과제로 꼽았다.


진용만 광명시 도시주택국장이 7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녹색건축으로 실현하는 탄소중립 도시 광명’ 건설을 위한 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사진 : 박범천 기자


시는 건축물이 도시 에너지 소비와 탄소배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신축 공공건축물을 제로에너지건축물(ZEB)로 조성하고 기존 공공건축물을 그린리모델링으로 개선하는 방식으로 녹색건축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정부의 공공건축물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이 의무화되기 전부터 법정 기준보다 높은 자체 인증 등급을 적용하고 인증 의무가 없는 건축물도 ZEB 5등급 이상을 취득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혔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어울리기 행복센터, 문화발전소,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등 12개 공공건축물에 선제적으로 인증을 적용했다.

광명시는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을 추진해 2020년 이후 17개소를 선정하고 15개소의 공사를 완료했다.

국도비 100억원 이상을 확보하고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을 연계하는 사업을 진행한 결과 시립소하어린이집이 전국 최초 제로에너지건축물 플러스 등급을 취득하기도 했다. 또한, 2022년에는 전국 최초로 '녹색건축지원센터'를 설립해 정책 수립과 교육을 통해 녹색건축 확산을 지원중이다.

시는 전국 지방정부 최초로 광명시청, 시민회관 등 관내 공공건축물 19개소에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을 설치해 실시간 에너지 사용 데이터와 탄소배출량을 통합 관리하고 있다.

또한 건물에너지정보플랫폼을 활용해 광명시 전역의 지번별·동별 전기, 가스, 지역난방, 수도 사용량 증감분을 평가·관리하고 있다.

센터는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5년 광명시 건물부문 탄소배출량 보고서’를 자체 발간해 2025년 지역통계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경인지방통계청장 장려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에너지 사용 현황을 수치화해 관리하는 체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4년과 2025년 경기도 우수시책으로 선정됐으며, 축적된 데이터는 향후 탄소중립 정책 방향을 세우는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광명시는 2027년부터 민간 확산 중심의 5개년 제3차 녹색건축물 조성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목표는 공공 중심의 녹색건축을 민간으로 확산하고 탄소중립 기반의 에너지 자립도시 구현이다. 이를 위한 5대 전략을 추진해 공공건축물 인증 기준 강화와 민간부문 제로에너지건축 확산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그린리모델링을 다양한 공공건축물로 확대하고, 민간부문은 정부사업과 연계해 성능 개선을 이끌 계획이다.

평가 기반을 데이터 중심으로 고도화해 건물 에너지 정보를 체계적으로 분석할 방침이다.

공공건축물에는 신재생에너지 의무설치 기준을 넘어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설비(BIPV)와 태양광 발전설비(PV)를 추가로 설치해, 에너지를 절감하는 건축물에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건축물로 녹색건축의 범위를 확장한다.

광명시는 녹색건축을 단순한 건축물 성능 개선에 그치지 않고, 도시 전체의 탄소배출을 줄이는 구조적 전환 전략으로 확장해 실질적인 에너지 자립형 도시로 나아갈 방침이다.

광명=박범천 기자 pbc2001@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정치사회부
박범천 기자
pbc2001@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