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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피알 매출 추이./그래픽=에이피알 |
[대한경제=오진주 기자] 매 분기 최대 실적을 쓰고 있는 에이피알이 올해 연매출 2조원 후반대 달성도 가능할 것이란 자신감을 내비쳤다. 미국에서 시작된 열풍이 유럽과 중남미 등 다른 지역으로 빠르게 퍼지면서 글로벌 시장 성장에 속도가 붙고 있다.
다음은 7일 진행된 올해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 주요 내용. 답변은 신재하 에이피알 부사장.
▲ 올해 예상 실적은?
예상보다 높은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2조원 후반대의 매출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부에서도 의지를 갖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올해 미국 월마트 등의 입점이 예고돼 있다. 목표는?
올해 2~3분기에 걸쳐서 코스트코와 월마트에 입점할 계획이다. 전체 미국 매출 중에서 오프라인 비중은 20% 내외로 계속 유지하고 있다.
▲ 중동 전쟁에 대한 영향은?
원부자재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 협력사들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 매출 원가가 몇 퍼센트가 오른다기보다는 사업에 아주 큰 영향이 있을 것 같지는 않다. 다만, 지금 일시적으로 영향을 받는 건 물류비다. 지금 해상 운송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해외 매출, 특히 먼 미국과 유럽 매출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보니 물류 비용이 1분기에도 상승했고 2분기에도 영향이 있을 것 같다. 여기에 지금 항공 운송도 이용하고 있어 물류비가 많이 높은 편이다. 올해 항공 운송 비중이 더 늘어 올해도 물류비 상승은 여파가 계속 있다.
공급망 부분은 조금씩 해소가 되고 있다.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면서 공급하면 수요가 또 모자라는 상황이 매 분기 계속되고 있다. 이런 부분을 대처하려고 노력 중이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공급망에 생기는 병목 현상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유럽 실적은?
기타 지역에서 영국을 포함한 유럽 전체의 매출 상승이 기여가 크다. 그중에서도 영국이 아마존이나 틱톡 같은 온라인에서 성장하는 폭이 가장 크다. 다른 유럽 중에서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에서 온라인 운영을 시작했다. 비중으로 본다면 지금 영국이 가장 높다. 유럽 내 기업간 거래(B2B) 매출도 성장에 기여했다.
▲ 오프라인 전략은?
오프라인 확장 전략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우선 순위로 보면 유럽과 미국을 포함한 서구권의 오프라인 지역이다. 수요가 창출되고 있는 시장에서 오프라인에 꾸준히 공급하는 게 좋다.
지금은 현지 인력을 공격적으로 채용하기보다는 해당 지역에 있는 리테일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그에 필요한 글로벌 세일즈 인력들을 더 많이 뽑고 있다.
▲ 판매관리비는?
매출 대비 비중으로 보면 광고선전비가 19%, 판매수수료가 17%, 운반비가 7%다.
▲ 기업간 거래(B2B) 비중은?
에이피알 제품을 받아서 글로벌 시장에 납품하는 유통사를 ‘크로스 보더’로 분류하는데, 이 비중이 올해 1분기 기준으로 40% 중반 정도된다.
▲ 2분기 예상은?
계절적으로 2분기는 비수기인데 계절과 무관하게 좋은 상황이다. 1분기와 비슷하거나 1분기보다 소폭 상승한 매출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 홈뷰티 디바이스는?
‘부스터프로X2’가 국내와 일본 일부 지역에서 출시가 됐는데 글로벌 전역에선 아직이다. 글로벌 시장에선 여전히 과거 9세대 버전이 주력으로 판매되고 있다. 다음달부터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전역에 X2가 주력 제품으로 편성될 거다.
초음파 디바이스도 국내와 아시아 지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대상 제품이 될 것이다. 또 올해도 자금 출시한 2개 제품 이외에 아마 1~2개 정도를 추가로 준비하고 있다.
▲ 비핵심 사업은?
국내 매출 감소는 패션 사업부의 감소 영향이 크다. 메디큐브는 국내에서도 성장하고 있지만, 다른 비주력 사업부가 소폭 감소했다. 또 국내에서 부스터프로X2를 론칭하는 기간 기존 제품에 대해 판매 종료를 하다보니 일시적으로 디바이스 매출이 감소했다.
에이프릴스킨은 국내와 일본 시장에서 틴트 등 립 제품 위주로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 다만 에이프릴스킨은 메디큐브처럼 제품군이 다양하지 않다. 제품군이 확장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 같다.
▲ 미국 마트 전략은?
온라인에서 선보이고 있는 제품 수요가 오프라인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각 리테일사마다 주력하는 제품의 차별화 전략이 있다. 예를 들어 월마트 익스클루시브 제품으로 준비하거나 채널에 맞춰 독점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도 있다.
▲ 미국 얼타뷰티와 타켓 초도 물량은?
아직 올해 1분기 오프라인 매출 비중은 아직 높지 않다. 10% 초반 정도로 보고 있다. 오프라인 비중은 점점 늘어날 것이다.
▲ 미국 관세 환급 금액은?
이번에 확정된 환급 금액은 200억원 초중반대로 추정된다. 빠르면 올해 2분기부터 손익에 반영될 것이다. 늦어도 3분기부터는 일정 부분 반영될 거다. 분할해 환급하기 때문에 전체 금액이 다 반영되려면 올해 말이나 내년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다.
▲ 유럽에서 온라인 시장이 매출에 기여하는 건 언제부터 본격화하는가?
올해 1분기에도 유럽에서 온라인 매출은 상당히 기여했다. 이 수치는 매 분기 올라갈 것이다. 영국 다음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시장에 기대하고 있다.
미국은 온라인 비중이 더 높은데 유럽은 28개 국가 중에 온라인을 운영 중인 곳이 5개 밖에 안 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비중이 반반 정도다.
오진주 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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