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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경제=문수아 기자] BGF리테일이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며 편의점 매출 1위 GS25 뒤를 바짝 쫓았다. 차별화 상품 흥행과 우량점 위주 순증 전략이 영업 레버리지로 작동한 결과다.
7일 BGF리테일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1204억원, 영업이익 381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2%, 68.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293억원으로 118.7% 뛰었다. 시장 컨센스와 비교해도 매출(2조926억원)은 1.3%, 영업이익(293억원)은 30% 상회한 실적이다. 편의점 CU의 별도 매출이 98%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편의점 사업 매출은 2조780억원 선으로 추정된다. GS25(2조863억원)와 100억 미만 격차로 좁혀졌다.
기존점 성장률 반등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CU 분기별 동일점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2.1%에서 2분기 -2.1%, 3분기 -0.2%, 4분기 0.4%로 부진을 이어오다 올해 1분기 2.7%로 전환됐다. 5분기 만의 플러스 회복이다. 벚꽃 조기 개화와 평균 기온 상승으로 야외 활동 수요가 살아나며 식품ㆍ가공식품 카테고리가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상품 측면에서는 두쫀쿠ㆍ버터떡ㆍ후르츠샌드 등 트렌드 디저트 라인업과 아침 식사 수요를 겨냥한 ‘get모닝’ 시리즈, 가성비 간편식 ‘PBICK’ 등 고물가 맞춤형 전략 상품이 매출을 견인했다. 차별화 상품 성장률은 1분기 13.6%로 직전 분기(6.8%) 대비 두 배 가까이 뛰었다.
점포 외형도 꾸준히 늘었다. 우량 신규점 중심의 출점 기조를 유지한 결과 상위 4개사 기준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1분기 33.9%에서 올해 1분기 35.1%로 1.2%포인트 확대됐다. 점포 순증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가 작동하면서 영업이익률(1.8%)이 0.7%포인트 뛰는 성과로 연결됐다.
BGF리테일은 우량점 위주로 순증 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1인 가구와 외국인 증가에 맞춰 소용량 장보기 상품과 해외 식자재 구성도 확대한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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