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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경제=임성엽 기자]서울시는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진행한 시즌제 행사 ‘서울 키즈위크(Seoul Kids Week)’ 기간 동안 서울 전역의 서울형 키즈카페에 약 5만 5,000여 명의 시민이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가장 눈길을 끈 곳은 지난 1일 서울숲 내 개장한 ‘초록초록 서울형 키즈카페’였다. 사전 예약과 이용료 없이 365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첫 야외 모델인 이곳에만 약 3만 명의 인파가 몰렸다. 인근 포르쉐코리아의 기업동행정원과 연계된 액티비티 공간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는 분석이다.
시는 이번 연휴를 특별 운영 기간으로 정하고, 어린이날(5일) 당일에는 공휴일임에도 불구하고 60여 개소의 서울형 키즈카페를 전면 개방했다. 특히 규정에 따라 이용료 면제가 가능한 시설은 무료로 운영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었다.
이색 테마를 갖춘 신규 지점도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새롭게 문을 연 ‘서울식물원점’은 식물을 테마로 한 블록 놀이와 야외 테라스를 선보이며 테마형 키즈카페의 출발을 알렸다. 시립 1호점(동작)의 마술쇼, 홍제3동점(서대문)의 인형극 등 각 시설별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공공시설 밖에서도 놀이 복지는 이어졌다. 시는 광화문광장,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여의도한강공원 등 주요 축제 현장에 팝업형 놀이공간인 ‘여기저기 서울형 키즈카페’를 운영해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민간 키즈카페를 2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서울형 키즈카페머니’ 15억 원어치가 완판되며 높은 수요를 증명했다.
서울의 이 같은 놀이 정책은 해외에서도 주목받았다. 프랑스 일간지 ‘르 몽드(Le Monde)’는 지난 3일 보도를 통해 "서울시가 출생률 제고를 위해 부모들에게 저렴하고 안전한 매력적인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며 서울형 키즈카페를 집중 조명했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올해 처음 기획한 서울 키즈위크를 통해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마음껏 뛰어노는 문화가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놀이와 돌봄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성엽 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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