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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도 투표한다’ 북가좌6구역, 전자투표로 참여율 92%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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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5-08 16:04:02   폰트크기 변경      
서울시 전자투표 활성화 지원사업 선정

조합원 참여율 18.3%p 증가


[대한경제=박재영 기자] 북가좌6구역 정비사업이 전자투표 도입으로 속도를 올리고 있다. 조합 정기총회에 전자투표를 도입하자 조합원 참여율이 92%에 달했다.


서대문구 북가좌6구역  재건축 조감도/사진=서대문구 제공


서대문구는 관내 북가좌6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류현선)이 지난달 25일 개최한 정기총회에서 전자투표 제도를 처음 시행했다고 8일 밝혔다. 전체 조합원 1213명 가운데 1115명이 표결에 참여한 가운데 모든 안건이 통과됐고, 핵심 안건인 ‘사업시행계획(안) 승인의 건’은 98%의 찬성률로 가결됐다.

이번 전자투표 도입은 서울시가 주관한 ‘전자투표 활성화 지원사업’에 북가좌6구역이 최종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서울시는 사업에 참여한 조합의 총회 전자투표와 온라인 총회 비용을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50% 지원한다.

조합원 참여율은 92%로 전년 대비 18.9%p 상승했다. 생업으로 바쁘거나 원거리에 거주하는 조합원도 스마트폰을 통해 간편하게 표결에 참여할 수 있게 되면서 물리적 제약이 사라진 효과로 풀이된다. 조합 관계자는 “조합원들이 문자를 받고 본인인증만 하면 어디서든 투표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운영 효율성도 크게 개선됐다. 개표 시간은 기존 1시간에서 20분으로 단축됐고, 무효표는 단 한 건도 나오지 않았다. 투표 조작 우려가 차단되면서 총회 운영의 신뢰도가 높아졌다는 평가다. 또한 서면결의서 위조 논란ㆍ의사결정의 투명성 시비 등 정비사업 총회에서 불거질 수 있는 고질적 문제를 원천 차단해 조합원의 권리 행사도 한층 용이해졌다.

구는 관내 정비사업이 신속하고 투명하게 추진되도록 행정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조합 관계자는 “행정의 적극적 지원 덕분에 전자투표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었다”며 “조합원의 압도적인 참여는 물론 운영 효율성과 투명성을 동시에 확보한 만큼 앞으로의 재건축 절차 또한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북가좌6구역 재건축은 서대문구 북가좌동 372-1 일대에 지하 6층~지상 34층, 16동, 1953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박재영 기자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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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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