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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문고, 서울숲에 기부정원ㆍ야외도서관 조성…“자연 속 독서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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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5-08 10:39:37   폰트크기 변경      
시민이 추천한 책으로 꾸린 큐레이션 서가…판매 수익금 전액 서울숲에 기부

사진: 영풍문고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영풍문고가 서울숲에서 열리고 있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5월 1일~10월 27일)에 맞춰 ‘영감이 필요한 순간’이라는 테마의 기부정원과 야외도서관을 선보였다.

서울숲 커뮤니티센터와 호수 인근에 자리 잡은 ‘영풍문고 정원’은 자연 속에서 독서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진 복합 문화 공간이다. 기존에 비어 있던 커뮤니티센터를 서점과 시민 휴식 공간, 문화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는 형태로 재구성했다. 단순 팝업스토어가 아닌 지역 사회와 환경을 아우르는 ESG 문화 프로젝트로 기획됐다는 게 영풍문고 측 설명이다.

이 공간의 핵심은 시민 참여형 서가 ‘모두의 서가’다. 베스트셀러 위주 진열 대신 시민들이 직접 읽고 추천한 도서를 전시ㆍ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누구나 영풍문고 홈페이지를 통해 추천에 참여할 수 있다.

수익 환원 구조도 눈에 띈다. 현장 도서 판매액의 1%는 책을 추천한 시민 큐레이터에게 리워드로 돌아가고, 나머지 수익금은 전액 서울숲에 기부된다. 기부금은 서울숲 장서 확충이나 문화 프로그램 운영에 쓰일 예정이다. 책을 매개로 시민 참여와 사회 환원을 연결한 구조인 셈이다.

개장 이후 시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성수동 인근 거주자들을 중심으로 방문이 이어지고 있으며, 어린이날 행사와 북토크 등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중이다.

영풍문고 관계자는 “시민 참여형 서가 수익이 다시 서울숲 문화 자산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했다”며 “책을 통해 시민과 지역 사회가 함께하는 문화 프로젝트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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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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