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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재보선 공천 완료…野 주호영, ‘추경호 선대위’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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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5-08 16:25:48   폰트크기 변경      
공주ㆍ부여ㆍ청양에 김영빈 공천…대구 김부겸 40%vs추경호 41% ‘초접전’

8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4차 인재 영입식에서 정청래 대표가 김영빈 변호사에게 민주당 상징인 파란 점퍼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대한경제=강성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ㆍ3 지방선거와 같이 치러지는 충남 공주ㆍ부여ㆍ청양 보궐선거에 김영빈 변호사를 전략 공천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지방선거 광역단체장에 이어 재보선 14곳의 후보도 모두 확정했다.

이날 공천 발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정진석 전 국회부의장이 논란 속에 국민의힘에 냈던 공주ㆍ부여ㆍ청양 공천 신청을 철회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김 변호사에 대해 “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찰개혁의 초석을 다진 인물”이라며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공주ㆍ부여ㆍ청양의 경제를 다시 뛰게 할 최적의 맞춤형 인재”라고 소개했다.

김 변호사는 “고향의 은혜와 저를 안아준 민주당의 믿음에 온몸을 맞춰 보답하겠다”며 “준비된 김영빈이 새로운 40대의 시선으로 공주·부여·청양의 더 큰 도약을 향한 위대한 첫걸음을 지금 시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충남 공주 출신인 김 변호사는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사법연수원 37기다. 인천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해 서울중앙지검과 법무부 장관 정책보좌관실 등에서 일했다.


국민의힘은 공천 과정에서 갈등이 빚어졌던 주호영 국회 부의장이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선거캠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직을 수락하며 논란을 딛고 ‘원팀’ 체제 구축에 나선 모습이다.

주 부의장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대구시당 기자회견에서 “추경호 후보의 선거 승리를 위해 총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충분하지는 않지만, 당 대표와 추 후보가 잘못된 공천 과정에 대해 사과하고 선거를 도와 달라고 간곡히 요청했다”며 “제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를 지지한다는 가짜 뉴스까지 나돌아 더 이상 기다려선 안 되겠다고 생각해 큰마음으로 선대위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추 후보는 “개인적으로 그동안 죄송한 마음도 있고 마음이 불편했다”며 “큰 정치인답게 용단을 내려주시고 대구와 대한민국을 위해 함께해 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화답했다.

한편 보수 텃밭 대구시장 선거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추 후보와 김부겸 민주당 후보가 엎치락뒤치락하는 초박빙 형국으로 이번 선거판 최대 관심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메타보이스와 리서치랩가 JTBC 의뢰를 받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김부겸 후보 40%, 추경호 후보 41%의 지지율로 오차범위(±3.5%p) 내에서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공천 갈등으로 흩어진 보수 표심이 국민의힘 최종 후보로 낙점된 추 후보로 결집하면서 일찌감치 선거전에 뛰어들어 바닥 표심을 훑어온 김 후보를 위협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5~6일 이틀간 대구에 사는 18세 이상 유권자 804명을 대상으로 100%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 응답률은 11.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성규 기자 gg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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