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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엘일렉트릭, 지식산업센터 연합회 손잡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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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5-09 10:03:26   폰트크기 변경      
충전기ㆍ전력케이블 자체 제조 ‘수직계열화’로 업계 최저 수준 요금 제공

박정근 이엘일렉트릭 대표(오른쪽)와 이용복 한국지식산업센터 연합회 회장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이엘일렉트릭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전기차 충전 솔루션 기업 이엘일렉트릭이 한국지식산업센터 연합회와 전기차 충전소 구축ㆍ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달 28일 본사 R&D센터에서 박정근 이엘일렉트릭 대표와 이용복 한국지식산업센터 연합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이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고유가 기조 속에서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들의 영업용 차량이 전기차로 빠르게 전환되는 흐름에 맞춘 것이다. 양측은 전국 지식산업센터에 이엘일렉트릭의 충전 서비스 브랜드 ‘위브이(WeV)’ 충전소를 전략적으로 배치해 입주 기업의 차량 운영비 부담을 줄이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엘일렉트릭의 강점은 충전기와 충전소 구축에 필요한 전력케이블을 직접 제조하는 수직계열화 구조에 있다. 제조사가 직접 충전 사업을 운영(CPO)하는 방식이어서 중간 유통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이를 통해 잦은 충전이 필요한 영업용 차량 이용자에게 업계 최저 수준의 충전 요금을 상시 제공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G화학과 공동 개발한 차세대 초고중합도 PVC 케이블을 자사 충전기에 적용해 유연성과 화재 확산 방지 성능도 함께 확보했다.

성장세도 가파르다. 이엘일렉트릭은 2020년 매출 183억원에서 출발해 2024년 1100억원을 넘겼고, 2025년에는 1575억원을 달성했다. 국내 최초로 K-VAS 인증을 획득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데이터 보안과 스마트충전시스템을 지식산업센터 인프라에 적용할 계획이며, 올해 전국 운영 기기 1만기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정근 대표는 “제조 현장에서 시작된 기술이 기업인들의 일상에 닿아 실질적인 경제적 가치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직접 만들고 직접 관리하는 제조사의 진정성을 바탕으로 전기차 충전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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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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