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층부 도서관ㆍ근린생활시설+상층부 ‘미리내집’ 등 공공주택 결합
열람실, 문화 커뮤니티 공간 등… 녹지형 휴식공간ㆍ광장도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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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립도서관(관악) 조감도 / 사진:서울시 제공 |
서울시는 관악구 옛 금천경찰서 자리에 시립도서관과 공공주택이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문화시설이 들어선다고 10일 밝혔다.
전체건물은 지하 3층∼지상 20층, 연면적 3만8866㎡ 규모다. 지하 1층∼지상 3층은 ‘서울시립도서관(관악)’과 근린생활시설이, 상층부에는 청년과 신혼부부 맞춤형 장기전세주택 ‘미리내집(장기전세주택Ⅱ)’을 비롯한 공공주택 276가구가 들어선다.
도서관 외관은 ‘지식의 관문’ 이미지를 반영한 서남권 문화 랜드마크로서의 상징성을 담을 예정이다. 상층부 주거동은 두 개 동으로 분리하고 내부에 중정을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확보하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도 확보한다. 도서관과 주거동의 출입 동선은 분리해 이용 편의성과 주거 안정성도 함께 고려했다.
머물며 쉬어갈 수 있는 녹지형 휴식공간도 조성한다. 골목길처럼 이어지는 아늑한 공간과 함께 지역주민들이 오가며 대화를 나누고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소규모 광장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번 건립사업의 총사업비는 토지비를 제외하고 약 1803억원 규모로, 도서관 사업비가 314억원, 공공주택 등 사업비가 1489억원이다.다음달 착공해 2029년 완공이 목표다.
이 사업은 시민의 지식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평생교육ㆍ문화체험ㆍ지역 커뮤니티 기능을 갖춘 열린 문화공간 확산을 위해 서울시가 추진 중인 권역별 시립도서관 건립사업 일환으로 내년 개관 예정인 서대문에 이은 두번째다. 시는 이어 동대문(2031년), 강서(2031년), 송파(2032년), 도봉(2033년) 등 2033년까지 총 6개 권역별 시립도서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김태희 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시립도서관(관악)은 문화자원이 다소 부족한 서남권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편하게 찾는 공간이자, 지역에 활력을 더하는 서남권 대표 문화거점을 조성하고 나머지 권역별 시립도서관들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태영 기자 f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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