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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지아이텍 제공 |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코스닥 상장 정밀장비 기업 지아이텍이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지아이텍은 지난 11일 중국 장쑤성 쑤저우시 소재 휴머노이드 전문기업 YMBot 본사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시스템 기술 협업 및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양사가 보유한 기술력을 결합해 휴머노이드 로봇의 조립ㆍ자동화 및 AI 기반 기술을 통합하고, 한국과 미국 등 해외 시장 진출 시 현지 운영ㆍ유지보수(O&M) 체계를 공동 구축하는 것이다. 신규 장비 개발과 기술 고도화도 협력 범위에 포함된다. 특히 양사는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해외 현지 인프라 활용과 O&M 운영에 관한 실무 분담을 구체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필수적인 장비 유지보수 체계를 공동으로 갖추고 실질적인 수익 모델을 확보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1990년 설립된 지아이텍은 2차전지·수소연료전지 제조 핵심 부품인 슬롯다이와 디스플레이용 슬릿노즐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온 기업이다. 202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최근에는 피지컬 AI 비전 기술 ‘라비드 AI’ 출시, 자회사 엠브이텍 흡수합병 등을 통해 로봇ㆍ자동화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앞서 스마트 물류 로봇 기업과도 MOU를 체결한 바 있어, 이번 YMBot과의 협업은 로봇 사업 포트폴리오를 한층 넓히는 행보로 읽힌다.
지아이텍 관계자는 “당사의 장비 기술력과 YMBot의 로봇 기술력을 결합해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향후 본 계약 체결과 실질적인 매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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