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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또 종가 최고치 경신…사상 최초 7800선 돌파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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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5-11 16:04:47   폰트크기 변경      

코스피가 11일 4% 넘게 급등해 사상 최초로 7800대로 마감한 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김동섭 기자] 코스피 지수가 4% 넘게 급등 마감하며 사상 최초로 7800선을 터치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장대비 324.20포인트(pㆍ4.32%) 상승한 7822.20에 장을 마치며 종가 최고치를 새로 썼다. 이날 장중 지수는 7900선까지 단 0.68p 남긴 7899.32까지 치솟았다.

지수가 급등하면서 장중에는 지난 6일 이후 3거래일 만에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도 발동됐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기준가 대비 5% 이상 변동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프로그램 매수·매도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시장 안정화 장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2조9065억원과 4042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은 3조2984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1위인 삼성전자는 전장대비 6.33% 오른 28만5500원에, 2위인 SK하이닉스는 11.51% 상승한 188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 SK스퀘어(8.11%), 현대차(5.38%), 삼성물산(6.98%), HD현대중공업(4.10%), 기아(6.20%) 등이 상승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1.78%), 두산에너빌리티(-1.23%) 등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지난 주말 뉴욕 증시 강세에 힘입어 급등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84%, 1.71%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5.51% 급등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대형 반도체주 중심으로 쏠림현상이 심화된 가운데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며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면서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이 높아진 것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상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단기 조정이 발생하더라도 오는 20일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AI와 반도체 업종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8p(0.03%) 떨어진 1207.34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1640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55억원과 116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레인보우로보틱스(10.33%), 코오롱티슈진(3.99%) 등이 상승한 가운데 에코프로비엠(-6.53%), 에코프로(-5.55%), 알테오젠(-4.55%) 등은 하락마감했다.

김동섭 기자 subt7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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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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