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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1분기 영업이익 735억원 흑자전환…원재료 래깅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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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5-11 16:32:39   폰트크기 변경      
대산공장 내달 초 물적분할 후 9월 통합법인 출범

[대한경제=이근우 기자] 롯데케미칼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중동발 리스크 속에서 원재료 래깅 효과(원재료 투입 시차 효과)와 함께 생산 운영을 최적화한 결과다.

11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연결 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73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영업손실 1266억원)과 비교해 흑자전환했다고 잠정 집계했다.

롯데케미칼 CI. /사진: 롯데케미칼 제공


이 기간 매출은 4조9905억원으로 1.8% 증가했다. 순이익은 335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국내 산업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여수공장 정기보수 일정을 조정하며 의료용 수액백 원료를 생산하고 건설용 콘크리트 혼화제 원료도 수요 대비 140% 수준까지 선제 공급하는 등 핵심소재 공급도 이어갔다.

대산공장은 다음달 초 물적분할 이후 9월 통합법인 출범 및 통합 운영 개시를 목표로 구조 재편을 지속할 계획이다.

여수공장도 지난 3월 사업재편 계획서 제출 이후 파트너사와 협력해 단계적으로 사업구조 재편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내 완공 예정인 국내 최대 규모의 단일 컴파운딩 공장에서는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인 엔지니어링플라스틱(EP)을 연간 50만t 생산하는 등 기능성 소재 및 고부가 사업도 중장기적으로 확대한다.

사업 및 주요 자회사별 1분기 세부 실적으로는 기초화학이 매출 3조4490억원, 영업익 455억 원을 기록했다. 판매 가격 상승에 따른 스프레드(제품과 원재료 가격차) 개선과 원료 래깅 효과로 흑자 전환했다.

첨단소재는 매출 1조233억원, 영업이익 615억원이었다. 연말 재고 조정 종료와 전방 산업 수요 회복에 따른 판매량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롯데정밀화학은 매출 5107억원, 영업익 327억원이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매출 1598억원, 영업손실 50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케미칼 측은 컨퍼런스콜에서 “국내 나프타 보유는 현재 안정적으로 조달 및 보유하고 있다”며 “공장 가동에는 지장이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근우 기자 gw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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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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