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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각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소통하기 위한 ‘2026 여주세계문화축제’가 10일 신륵사 관광지 출렁다리 북단공원 일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 사진 : 여주시 제공 |
[대한경제=박범천 기자]여주시가 10일 신륵사 관광지 출렁다리 북단공원 일원에서 ‘2026 여주세계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열린 이번 축제는 여주시외국인복지센터 주관으로 외국인 주민과 시민들이 함께 세계 각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소통하는 화합의 장으로 기획됐다.
행사에는 25개국 900여명이 참여해 세계문화 거리퍼레이드를 비롯해 기념식, 세계전통문화공연, 전통문화 체험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펼쳤다. 특히 12개국의 외국 대사와 사절단 25명이 참석해 국제교류와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김광덕 여주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오늘 축제가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넓히고, 내‧외국인 주민이 함께 살아가는 글로벌 공동체 여주시를 만들어가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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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주를 대표하는 여주도자기축제가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열렸다. / 사진 : 여주시 제공 |
□여주도자기축제, 2년 연속 100만 관람객 돌파… "다음 목표는 글로벌 축제"
전통 도자에 현대적 감각 입혀 글로벌 브랜드 구축해 성공…‘경험’ 중심의 체류형 콘텐츠로 축제의 품격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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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주도자기축제를 찾아 도자기 체험을 하고 있는 외국인 참가자 모습. 도자기 축제가 지역을 넘어 글로벌 축제로 한 발 나아가고 있다. / 사진 : 여주시 제공 |
지난 5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진행된 제38회 여주도자기축제에 총 106만 2000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100만이 넘는 관광객 방문은 지난해 이후 2번째로 여주도자기축제가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로 자리매김했음을 반증하고 있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여주도자기축제의 2년 연속 100만 관람객 달성은 여주 시민과 도예인들이 한마음으로 빚어낸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축제는 도자문화의 본질을 지키면서도 여주만의 자산을 폭넓게 결합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여주 도자의 가치와 여주만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세계인이 함께 찾는 글로벌 축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세종이 열고, 여주가 빚은 도자의 시간’을 주제로 도자 전시·판매, 체험 프로그램, 공연, 세계문화축제, 로컬 먹거리 등을 결합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머무는 체류형·참여형 축제로 운영됐다. 특히 축제 기간 동안 신륵사 관광지와 남한강 출렁다리 일원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과 외지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지역 음식점·카페·숙박업소 등에도 활기가 더해지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낳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전통 도자문화에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완성도를 높였다. 또, 어린이날인 5월 5일에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를 보기 위해 단 하루 만에 약 18만명의 관람객이 운집하는 기록적인 성과를 거뒀다.
여주 하늘 위로 펼쳐진 거대한 전통 도자문화와 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한 축제가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였고, 어린이날에는 블랙이글스 에어쇼로 18만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태극 문양과 하트 형상이 축제의 상징이 되었고, 펭수는 도자 퍼포먼스를 통해 전통문화에 재미를 더하며 협업 작품이 경매에서 최고가를 기록했다.
펭수와의 소통 프로그램과 한정판 굿즈는 완판되었고,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이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시는 올해 축제를 도자기의 단순 전시와 판매를 넘어, 도자 제작 과정 전반을 관람객이 직접 체감하는 방식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한다.
축제장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흙을 만지며 물레를 돌려 나만의 도자기를 빚어보는 ‘도자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큰 호응을 얻었고, 남녀노소 누구나 도예가가 되어 보는 특별한 경험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축제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대형 옹기 제작, 전통 발물레 시연, 라쿠가마 소성 등 평소 접하기 힘든 도자 제작 공정을 거리형 콘텐츠로 구성한 ‘도자 빚는 거리’도 눈길을 호응을 얻었다. 또한, 관내 도예업체 92개소가 참여한 도자기 홍보·판매관은 여주 도자 산업의 오늘을 보여주었으며, 청년 도예인과 전공자들이 참여한 ‘청년도자관’은 참신한 감각으로 여주 도자 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축제는 여주의 전통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글로벌 관광지로서의 경쟁력을 보여주었다. 마지막 날, 24개국이 참여한 ‘세계문화 거리 퍼레이드’는 화합의 장관을 연출했으며, 12개국 대사들이 여주의 역사·문화를 경험했다. 여주도자기축제는 글로벌 문화 축제로 도약했으며, AI 기반 콘텐츠 ‘세종의 여주’와 지역 특산물 고구마로 만든 ‘여고빵’이 큰 인기를 끌었다. 이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주는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았다.
여주시는 여주도자기축제에 2년 연속 100만명 이상이 찾는 대규모 성과를 바탕으로 여주 도자문화의 대중성과 축제 콘텐츠의 확장 가능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특히 역대급 인파가 몰린 축제였음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사전 준비와 체계적인 현장 관리로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무사고 축제’를 달성했다는 점은 큰 성과로 꼽았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제38회 여주도자기축제가 106만 2000 명의 관람객과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앞으로 여주 시민과 도예인들과 힘을 합쳐 지역을 넘어 글로벌축제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여주=박범천 기자 pbc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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