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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인 맞은 애경산업, 올 1분기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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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5-11 18:00:29   폰트크기 변경      

애경산업 1분기 실적 추이./그래픽=애경산업

[대한경제=오진주 기자] 새 주인을 맞은 애경산업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체질 개선 과정에서 외형은 다소 성장했으나 수익성은 주춤했다.

애경산업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5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늘었다고 11일 잠정 공시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손실(16억원)을 내며 적자로 돌아섰다. 특별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을 제외해도 영업이익은 57억원으로 5% 줄었다.

부문별로 보면 화장품 비중을 키우기 위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면서 전체 매출 중 화장품 비중은 33%로 작년 1분기(30%)보다 소폭 커졌다. 생활용품 비중은 69%에서 65%로 줄었다. 앞서 애경산업은 태광그룹 품에 안기면서 글로벌 토탈 뷰티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화장품 매출 비중을 오는 2028년까지 50% 이상으로 확대하겠단 목표를 제시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화장품 부문 매출은 519억원으로 13% 늘었지만 15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전환했다. 애경산업 측은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5억원으로 54.5% 줄었다고 설명했다.

생활용품 매출은 1037억원으로 0.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억원으로 95.8%나 줄었다. 다만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55억원으로 12.2% 증가했다.

애경산업 측은 "시그닉과 원씽 등 스킨케어 브랜드를 집중 육성하고, 에이지투웨니스(AGE20'S)와 루나 등 메이크업 브랜드의 글로벌 성장을 강화할 것"이라며 "케라시스와 샤워메이트 등 퍼스널케어 브랜드를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키우고, 헤어ㆍ바디케어의 글로벌 주요 유통채널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오진주 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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