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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연 “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19.1포인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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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5-12 13:47:55   폰트크기 변경      
서울 2.9p 상승해 기준치인 100 도달…대출규제 미적용 지역 가격 상승 등 영향

자료사진: 주택산업연구원 제공.


[대한경제=황은우 기자]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5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지난달에서 19.1포인트(p) 상승한 80.0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20일부터 28일까지 설문조사한 결과다.

먼저 수도권에서는 서울 2.9p(97.1→100.0), 인천 8.3p(66.7→75.0), 경기 2.4p(79.4→81.8) 모두 상승 전망됐다. 수도권 종합적으로는 4.5p(81.1→85.6) 상승이다.


서울의 분양전망지수가 기준치인 100.0에 도달한 것은 매매가 15억 초과 대출규제 미적용 지역의 가격 상승과 거래량 증가에 따른 기대감으로 인한 매매수요 전환 등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는 것이 주산연의 분석이다.

최근 가팔라진 전세가격 상승세도 매수 심리를 자극했을 것으로도 해석됐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22% 상승하며 6년4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비수도권에서도 전 지역이 상승 전망됐다. 지역별로 보면 충북 35.0p(40.0→75.0), 전남 29.2p(33.3→62.5), 부산 27.7p(55.6→83.3), 전북 27.3p(54.5→81.8), 울산 24.6p(60.0→84.6) 등의 순서대로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주산연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종합해 전국 평균 분양전망지수가 19.1p 상승한 80.0에 도달했어도 여전히 기준치(100.0)를 크게 밑돌고 있어 분양시장 전망이 회복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공사비 부담과 대출규제 및 고금리 장벽은 여전한 상황에서, 이번 상승은 최근 미국ㆍ이란 전쟁의 종전 합의 가능성과 기저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향후 분양전망은 6월 지방선거 이후 정부의 정책방향, 미국ㆍ이란 갈등 추이, 금융시장 여건 등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또 4월 대비 5월 분양물량 전망지수는 6.6p 하락한 83.1로 전망된 가운데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0.2p 상승한 104.7로,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는 5.9p 상승한 100.0으로 예측됐다.

이 중 분양가격 전망지수가 기준치를 상회한 것은 원자재 가격 급등과 고환율에 따른 공사비 상승에 금리 인상으로 인한 금융 비용 부담이 가중된 결과로 풀이됐다.

분양물량 전망지수 하락은 대외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에 따른 불확실성과 더불어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와 다주택자 보유세 강화 등에 따른 시장의 위축을 반영한 것으로, 나아가 미분양물량 전망지수 상승은 고유가 부담 지속과 양도세 중과 시행으로 다주택자의 신규 분양 참여가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됐다.

황은우 기자 tu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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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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