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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취약계층 지원…AI 기반 지능형 CCTV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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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5-13 15:02:34   폰트크기 변경      
서울시, 폭염·수방·안전·보건 등 ‘여름철 종합대책’ 가동

서울시가 폭염 취약계층인 어르신, 노숙인, 쪽방주민 등을 위한 맞춤형 쉼터를 운영한다. 또 하천 인명사고 예방을 위한 인공지능(AI)기반 지능형 CCTV를 시범도입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5개월간 여름철 재난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2026년 여름철 종합대책’을 가동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폭염 △수방 △안전 △보건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서울시 제공


우선 ‘폭염 위기경보 단계별 대응체계’를 9월 30일까지 가동한다. 평시에는 모바일상황실에서 징후를 감시하고, 1~2단계 특보가 발령되면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한다. 특보가 지속되는 등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는 3단계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총력 대응한다.


어르신, 노숙인ㆍ쪽방 주민, 중증장애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도 펼친다. 저소득 독거어르신, 만성질환자 등에 대한 모니터링과 AI, IoT(사물인터넷) 기반 어르신 안부 확인 및 건강관리 사업은 지속한다.


시민 누구나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경로당 및 이동노동자쉼터, 공공청사 등 총 4070개소를 여름철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 편의점ㆍ은행ㆍ통신사 대리점 등 민간협력 기후동행쉼터도 418개소 마련했다.


도심 열섬 현상 완화 대책도 시행한다. 물을 뿌려 온도를 낮추는 ‘쿨링로드(19개소)’를 6월부터 9월까지 운영하고 살수차 199대를 투입해 ‘도로 물청소’를 실시한다. 이동형 무더위쉼터(해피소)를 신설하고 쿨링포그(48개소), 그늘막(717개)도 추가로 설치한다.


이어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6단계로 나눠 운영한다. 보강기준에 못 미치더라도 대기 불안정으로 기습호우가 예상되면 ‘예비보강’ 단계를 발령해 비상근무를 강화한다.


특히 올해는 데이터 기반 예측ㆍ관제를 강화해 위험징후를 조기에 파악하고, 경보ㆍ대피 안내 등 시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하천 지능형 CCTV를 도입하고 AI를 활용해 도로침수를 예측한다.


수위 관측장비가 달린 레이더 센서로 좁은 골목 단위까지 감지하는 반지하 침수경보시설을 지난해 15개소에서 올해 45개소로 늘리고 우기 전 반지하가구에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한다.


집중호우에 대비해 도심 내 공원 등에 빗물을 일시적으로 저장해 침수를 예방하는 ‘빗물그릇’도 지속 확보한다. 올해까지 공원 호수ㆍ연못 15개소에 최대 85만t(톤)의 빗물을 저장할 예정이다.


재난 사고에 취약한 시설들도 집중점검한다. 민간건축공사장(308개소), 위험건축물(110개동) 및 도로 관련 시설물(630개소, 자동차전용도로 158.6㎞), 상수도 시설물ㆍ공사장(451개소), 장기사용 상수도관 공사(59개소), 사회복지시설(8175개소) 등이 대상이다.


아울러 여름철 비상방역체계를 9월 30일까지 가동해 여름철 시민 건강 확보에도 힘쓴다. 해외 유입 감염병 감시와 취약지역 대상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식중독의 예방활동과 위생점검도 강화한다.


김형래 시 정책기획관은 “기후 위기로 인해 예측을 뛰어넘는 폭염과 기습적인 폭우가 이제 우리 일상이 된 만큼,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폭염이나 호우특보 등 경보 및 안내사항에 적극적인 협조와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노태영 기자 f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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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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