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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아시아나 품었다…12월17일 ‘통합 대한항공’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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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5-13 17:29:07   폰트크기 변경      
13일 각사 이사회에서 합병 승인, 14일 양사 합병계약 체결…합병 비율은 1대 0.2736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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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경제=이근우 기자]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품고 오는 12월17일 ‘통합 대한항공’으로 출범한다.

13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에 따르면 각각 정기 이사회를 열고 합병계약 체결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14일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통합 항공사 출범 일자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양사 합병 계약 체결은 지난 2020년 11월17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신주인수계약 체결 이후 5년6개월여만이다.

이번 합병 계약으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의 자산, 부채, 권리 의무, 근로자 일체를 승계하게 된다.

합병 비율은 자본시장법령에 의한 기준시가에 따라 대한항공 1 : 아시아나 0.2736432로 산정됐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자본금은 1017억원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합병 계약 이후 항공사 안전운항체계의 안정적인 통합에 필요한 운영기준(OpSpecsㆍOperations Specifications) 변경 인가 등 제반 절차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이는 합병 후 존속하는 대한항공의 기존 운항증명(AOCㆍAir Operator Certificate)을 유지하면서, 아시아나가 보유한 항공기 및 안전 운항 시스템 전반을 대한항공의 운영체계 내로 통합하기 위한 법적ㆍ행정적 절차다.

대한항공은 14일 합병 계약 체결 직후 국토교통부에 합병 인가를 신청한다. 다음달 중에는 통합에 따라 변경되는 항공 안전 관련 준수 조건 및 제한 사항을 담은 운영기준 변경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국내 인허가 절차가 완료되면 해외 항공당국을 대상으로도 운영기준 변경 등 필요한 제반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아시아나는 오는 8월경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합병을 결의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의 경우 같은날 이사회 결의로 주총을 갈음할 계획이다.

이근우 기자 gw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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