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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ㆍ시진핑, 14일 베이징서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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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5-13 16:30:30   폰트크기 변경      
젠슨 황까지 태운 트럼프…미중 정상회담, 판 커진다

지난해 10월 부산서 만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AP=연합뉴스


[대한경제=김광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현지시간) 오전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

백악관과 외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저녁 베이징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어 14일 환영 행사에 참석하고 시 주석과 양자 회담을 한다. 같은 날 두 정상은 베이징 명소인 톈탄공원을 둘러본 뒤 국빈 만찬도 함께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떠나는 날인 15일에는 두 정상 간 양자 티타임과 업무 오찬 계획이 잡혀 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이번 회담 의제로 미중 무역위원회 및 투자위원회 추진, 항공우주ㆍ농업ㆍ에너지 분야에서의 양국 간 추가 협정 등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무역위는 민감하지 않은 품목 위주로 양국 간 교역을 관리하게 되며, 투자위는 투자 관련 현안을 논의하는 정부 간 협의체 성격이라는 게 백악관의 설명이다.

이번 회담을 앞두고 중국이 보잉 항공기와 대두ㆍ쇠고기 등 농산물을 구입하는 논의가 지금껏 진행돼 왔고, 거래 규모는 수백억 달러(수십조원)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방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직접 불러 경제사절단에 합류시키면서 미중 정상회담이 ‘인공지능(AI)ㆍ금융ㆍ에너지 빅딜’ 무대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여기에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송선이 중국으로 직항하면서 양국 관계가 부분적 해빙 국면에 들어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김광호 기자 kkangh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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