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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전국 부동산 매매시장은 전분기 대비 거래량이 소폭 증가했으나 거래금액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부동산 종합 플랫폼 기업 부동산플래닛이 14일 발간한 2026년 1분기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부동산 시장 매매거래량은 29만509건으로 전분기(28만677건) 대비 3.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매거래금액은 118조7434억원에서 109조3324억원으로 7.9% 줄었다. 지난해 1분기(25만8374건, 98조8986억원)보다는 각각 12.4%, 10.6% 늘었다.
유형별로는 연립·다세대가 2만2262건에서 2만5107건으로 12.8% 늘었으며 이어 공장·창고 등(일반)(1499건, 9.6%), 오피스텔(1만703건, 5.0%), 아파트(13만7670건, 4.0%), 단독·다가구(1만125건, 2.4%), 토지(9만1153건, 1.6%) 순이었다.
반면 상가·사무실(9867건)과 공장·창고 등(집합)(1134건)의 거래량은 전분기보다 각각 4.4% 줄었고 상업·업무용빌딩(3251건)은 1.6% 감소했다.
매매거래금액은 공장·창고 등(일반)이 5조7954억원에서 3조8384억원으로 33.8% 줄었고 상업·업무용빌딩(8조1783억원, -26.9%), 공장·창고 등(집합)(4618억원, -25.3%), 토지(12조3779억원, -24.1%), 상가·사무실(3조3824억원, -3.5%) 순으로 감소폭을 보였다.
1분기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3만7670건으로 전분기(13만2411건) 대비 4.0% 증가했지만, 매매거래금액은 68조2612억원에서 67조104억원으로 1.8% 감소했다. 지난해 1분기(11만5271건, 61조8908억원)에 비해 거래량은 19.4%, 거래금액은 8.3% 상승한 수준이다.
1분기 오피스텔 매매거래량은 1만703건, 매매거래금액은 2조5766억원으로 확인됐다. 전분기(1만193건, 2조6129억원) 대비 거래량은 5.0% 증가했으나 거래금액은 1.4% 감소했고, 지난해 1분기(9701건, 2조1477억원) 대비로는 각각 10.3%, 20.0% 상승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2026년 1분기 전국 부동산 매매시장은 연립·다세대와 단독·다가구 등 비아파트 주거용 부동산을 중심으로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동반 증가한 반면, 아파트와 오피스텔은 거래량 증가에도 거래금액이 감소했고 상업용 부동산 역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며 “비아파트 주거용 부동산은 아파트보다 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데다 실수요 중심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함께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노일 기자 roy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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