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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당과 지옥 오간 코스피…팔천피 돌파 후 6%대 급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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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5-15 15:59:16   폰트크기 변경      

8046.78까지 치솟은 코스피 하락 전환…매도 사이드카 발동

삼성전자 8.61% 하락…SK하이닉스 7.66% 떨어져

외국인 5.3조 매도 폭탄…개인 7.2조 순매수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88.23포인트(6.12%) 내린 7,493.18에 장을 마쳤다./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권해석 기자]코스피 지수가 15일 장 중 한 때 사상 처음으로 8000선을 돌파했다. 하지만 차익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 전환했고 결국 6% 넘게 하락 마감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6.12% 하락한 7493.18로 마감했다. 장 중 한 때 사상 처음으로 8000선을 넘어선 코스피 지수가 곧장 7500선 밑으로 내려가면서 그야말로 천당과 지옥을 오간 하루가 됐다.

이날 전장 대비 0.39% 내린 7950.35로 시작한 코스피 지수는 곧바로 상승 전환해 8000선을 넘어 8046.78까지 치솟았다.

지난 6일 7000선을 넘어선지 불과 7거래일만에 8000선까지 도달한 것이다.

지난 1월 5000선 고지를 처음 밟은 코스피 지수는 한 달 뒤인 2월에 6000선마저 돌파했다. 미국와 이스라엘의 이란 침공으로 다소 주춤했던 코스피 지수 상승은 지난달 중순 이후 다시 속도를 내면서 지난 6일 7000선에 도달했고, 이날 꿈의 8000선마저 넘어섰다.

하지만 팔천피 축포가 터지자마자 차익 실현에 나선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코스피 지수는 하락 전환했다. 오후 들어 매도 사이드카까지 코스피 시장에 발동되기도 했다.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전날보다 5% 이상 급등하거나 급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나온다.

결국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8.23포인트, 장 중 최고치 대비로는 553.6포인트나 급락한채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자는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5조6565억원을 순매도하면서 하락을 이끌었다. 기관투자자도 1조730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투자자가 7조2226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간 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반도체 종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8.61% 내린 27만500원을 기록했고, SK하이닉스도 전거래일보다 7.66% 하락한 181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도 현대차 주가도 1.69% 하락했고, LG에너지솔루션과 두산에너빌리티가 각각 5.66%와 5.38%씩 내리는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4% 급락한 1129.82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투자자가 각각 1516억원과 1636억원씩을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3635억원 순매수했다.

권해석 기자 hae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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